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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비를 위한 팁] 이왕 쓰는 보팅봇 최대한 활용하자(실전편)
    블록체인/스팀잇 2018. 1. 20. 01:26

    바로 연이어 쓸 생각이었는데 조금 늦어졌습니다.

    3일 전에 올린 - [뉴비를 위한 팁] 이왕 쓰는 보팅봇 최대한 활용하자(이론편) - 에 이은 실전편입니다.


    '실전편' 작성을 위해 최근 계속 이런저런 보팅봇을 소환해가며 실험을 해봤습니다.

    한 번에 여러 봇을 부르다 보니 일부 봇에서 손해가 생기는 경우가 있더라도 총합에선 이익을 봤습니다.

    봇 소환도 '분할' 소환이 리스크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대신 댓글창은 '혼란' 그 자체가 됩니다.ㅎㅎ;)


    1. 보팅봇 부르는 법

    먼저 보팅봇 소환법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전 평소엔 비지를 이용합니다만, 지갑을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선 공식 사이트(steemit.com)로 가야 합니다.

    보팅봇 소환은 스팀잇 지갑의 '송금' 기능을 쓰면 되는데요.

    st1.JPG

    송금 메뉴를 클릭하면

    st2.JPG

    이런 창이 뜹니다.

    여기서 'To'에 보팅봇의 계정명을 적고
    '양'에 보내고자 하는 스팀달러 개수를 적으면 됩니다.
    '메모'에는 내가 보팅봇을 부르고자 하는 포스팅의 주소를 복붙하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Submit'을 누르고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전송이 끝납니다.

    (주의) 일단 보내면 취소가 안 됩니다!

    보내기 전 한 번 더 꼭 확인하는 습관을 가지시는 게 좋습니다.

    2. 보팅 봇을 부르기 전에

    사실 여기까지의 과정은 스팀잇을 사용하면서 어느 정도 자연스레 익숙해질 수 있으실 겁니다.

    문제는 여기에 있죠. 그래서, 어떤 봇을 어떻게 불러야 하는가!

    미리 말씀드리면, 제가 하는 말이 정답은 아닙니다.

    이리저리 실험 중입니다만, 보팅으로 찍히는 결과 외에 스팀과 스달의 가격 변동까지 고려해야 하는 등 변수가 많습니다.

    그래서 일단 지난 '이론편' 글에서 말씀드린 '15분과 30분의 법칙' 정도만 제가 드릴 수 있는 일종의 '정답'이라고 생각하시길 부탁드립니다.

    3. 스팀 봇 트래커(https://steembottracker.com/)

    전 글을 게시하기 직전에 이 사이트에 접속합니다.

    보팅봇들의 정보를 모아놓은 사이트인데요.

    어떤 보팅봇이 대기 중인지,
    다음 보팅까지 몇 분이 남았는지,
    얼마나 많은 금액이 입찰돼 있는지 등이 나옵니다.

    너무 복잡하니 간단히 몇 가지만 설명드리겠습니다.

    사이트에 접속해 스크롤을 조금 내리다 보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오는데요.

    st3.JPG

    가장 왼쪽이 봇의 이름이고 그 다음은 해당 봇이 찍어줄 수 있는 보팅의 총합입니다. 그 다음은 최소 입찰 금액, 스팀달러를 최소한 그 이상은 보내야 봇이 찾아온다는 뜻입니다.

    그 외에 여러 정보가 있는데요.

    핵심은 다음 보팅 시간(Next Vote)과 남은 입찰 금액(Max Suggested Bid)입니다.

    시간에 관한 부분은 이론편을 읽어 보시면 이해가 쉬우실 겁니다.

    15분, 30분의 법칙! 즉, 다음 보팅 시간을 확인해 가장 빨리 올 수 있는 봇을 부르는 거죠.

    그 다음은 남은 입찰 금액(Max Suggested Bid) 정보인데요.

    처음에 저는 여기 나오는 숫자가 최대 효율을 가져다주는 거라고 착각했습니다. ㅠㅠ(며칠 전까지는 Max Profitable bid란 이름이기도 했죠.)

    최대 효율이 아닙니다. 이 이상 보팅하면 '개손해'라는 뜻입니다.

    '0'으로 나오는 보팅봇은 이미 자신이 사용할 수 있는 보팅파워가 먼저 입찰한 사람들에게 다 분배돼 있다는 뜻입니다.

    '날 부르지 마오'란 뜻이죠.

    또 하나 눈여겨봐야 할 건 'Total Bids'와 'Vote Value'입니다.

    토탈 비즈는 현재까지 입찰된 총 금액을 뜻하는 거고요. 보트 밸류는 해당 봇이 보팅할 수 있는 최대 금액을 말합니다.

    즉, 최대 입찰 금액과 보팅봇의 보트 밸류가 1:1 비율이 가까워지면 가까워질수록 손해가 날 확률이 커집니다.

    가능하면 입찰금액이 적고 봇의 보팅파워(보트밸류)가 센 녀석을 부르는 게 좋습니다.

    4. 혜자 봇은 무엇?

    이론편을 쓸 때까지만 해도 나름 혜자스러운 봇이라 생각한 녀석들이 몇몇 있었는데요.

    그동안은 그냥 운이 좋았던 거라는 걸 깨닫게 됐습니다.

    결과가 그때그때 다르더라고요. ㅠㅠ

    그래서 혜자봇은 추천드리기 어렵고 대신 아까 본 이 화면에서 하나만 더 설명드리는 걸로 갈음하겠습니다.

    st3.JPG

    봇 옆에 보면 여러 마크가 있는데요.

    st4.JPG

    이 보라색 체크 마크가 달린 봇들은 bid API를 제공합니다.

    다시 말해, 스팀봇 트래커에 나온 정보가 정확하다고 믿을 수 있단 겁니다.

    반대로 이 마크가 없는 봇은 사이트에 나온 숫자가 틀릴 확률이 크다는 거죠.

    5. 결론

    마지막으로 제가 보팅봇을 부르는 방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 15분 내에 올 수 있는 봇만 부른다.
    • 체크 마크가 있는 봇을 확인한다.
    • 토탈 비즈와 보트 밸류를 비교해 보트 밸류가 토탈 비즈보다 최소 2배 이상인 봇을 부른다.
    • 하나의 봇에 큰 금액을 보내지 않는다.

    정도가 되겠습니다.


    이러쿵저러쿵 떠들어댔습니다만, 사실 보팅봇 활용보다 더 중요한 건 좋은 글을 쓰는 거겠죠. ^^;

    보팅봇에 전적으로 매달리진 않으셨으면 좋겠단 생각입니다. 써먹을 수 있는 건 써먹되, 거기에 올인하진 말자는 거죠.

    뭐든 과하면 탈이 나는 법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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