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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인일지] 라이즈 이자, 얼마나 들어왔을까요?
    블록체인 2018. 3. 15. 17:16

    55.jpg

    라이즈는 블록 생성 방식으로 DPOS를 사용합니다.

    다른 방식으로는 POW, POS 등이 있죠.

    맞습니다. 라이즈는 POS 앞에 D만 하나 붙은 겁니다.

    저도 잘 모르기에 간략히 말하면 POW(Proof of work)는 비트코인을 생각하면 됩니다. 암호를 푸는 채굴 행위로 블록이 생성됩니다. 컴퓨터 자원이 어마어마하게 소모되는 무한경쟁 시스템이죠.

    반면 POS(Proof of stake)는 '지분증명' 방식입니다. 코인 보유량에 따라 생성된 블록 보상을 나누는 겁니다. 다른 말로는 코인을 예치한다고 말할 수도 있고요.

    자, 그러면 라이즈의 D는 무슨 뜻일까요?

    D의 의지!??
    By otako (Own work) [CC BY-SA 4.0 (https://creativecommons.org/licenses/by-sa/4.0)], via Wikimedia Commons

    DPOS는 굳이 코인을 보유한 모두가 노드를 돌릴 필요가 없다는 생각에서 출발합니다.

    특정 노드(증인 혹은 대표자)에 내 코인 지분만큼의 권한을 '투표' 혹은 '위임'할 수 있게 합니다. 그리고 투표한 만큼 보상을 나누는 거죠.

    여기서 한 가지! 라이즈가 재밌는 점은 증인 입장에서도 투표자 입장에서도 투표가 많이 모이는 게 결코 유리하지 않다는 겁니다.

    라이즈 증인은 총 101명인데요. 101명 안에만 들면 주어지는 보상이 똑같습니다. 101등 안에만 들어간다면 그 증인에게 100명이 투표했든 1명이 투표했든 차이가 없다는 소립니다.

    그렇기에 관건은 101등 안에 들되, 투표가 많이 몰리지 않도록 분산하는 겁니다.

    자세한 내용은 @chobocorin 님 글을 참조하시면 됩니다.


    자, 그럼 이제 제가 얼마나 이자를 받았나 계산해볼까요?

    전 초보코린이님께 델리(투표 혹은 위임)를 맡겼습니다.

    ba1.jpg

    19일 전, 개인 지갑에 라이즈를 입금했고 18일 전부터 델리를 시작했습니다.

    이틀에 한 번꼴로 이자가 들어왔네요. 그동안 총 9번 약 1.2개씩입니다.

    델리한 총수량이 1257개이므로 매번 수익률은 약 0.095%입니다. 하루 수익률은 0.0475%쯤이겠네요.

    이틀에 한 번꼴이니 1년으로 계산하면 1년 총수익은 219개쯤.

    이를 연 수익률로 환산하면... 17%가 나옵니다.

    대충 계산한 거라 틀릴 수도 있습니다. 또, 현재 수준의 이자가 유지됐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단리로 단순 계산했을 때의 수치이니, 아마 복리로 계산하면 훨씬 높은 이율이 나오겠네요.

    또한, 라이즈가 다시 대형 거래소에 상장되고 시세가 회복된다면 얻게 되는 이익이 더 커질 수도 있습니다.(행복회로 돌리는 중)

    라이즈가 지난 2월 초 업비트에서 상장 폐지돼 급하게 알아본 델리게이션이었지만, 길게 본다면 결과적으로 잘 된 걸 수도 있겠습니다.

    물론 라이즈가 사라지지 않는다는 전제가 있어야 하겠지만요. ^^;

    오늘의 나를 기록합니다.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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