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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독에 관한 생각
    나, 지금, 여기 2017. 11. 14. 00:50

    무언가에 중독됐다고 느꼈던 순간이 있나요?

    전 어렸을 때, 게임에 중독됐다고 생각한 적이 있습니다. 뭐.. 어디서 검사를 받거나 그랬던 건 아니라 정확하진 않지만, 제가 생각해도 좀 심하다 싶을 정도로 무언가에 중독됐던 건 그때가 처음이었습니다.

    그리고 요새는 다른 것에 중독됐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그 대상이 무엇인지는 말할 수 없지만, 자꾸 같은 반복이라는 걸 알면서도... 똑같이 맴돌 뿐이라는 걸 알면서도 같은 자리 같은 공간에 가면 어쩔 수가 없네요.

    중독이라는 표현을 써서 부정적으로만 보일 수도 있겠지만, 사실은 저 역시 일견 즐기고 있긴 합니다. 다만, 다람쥐 쳇바퀴 돌듯이 정답이 없는 벽 앞에 서 있는 그 기분이... 좀 답답합니다.

    뒤늦은 귀가를 하고 주저리주저리 떠들어봤습니다.

    모두 편안한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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