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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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말] 고팍스 이벤트 참여한다고 잠 설친 썰나, 지금, 여기/아무말 2019. 7. 4. 13:14
제가 요즘 관심 가지고 있는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테라입니다. 관련 글도 두어번 썼죠. 루나 가격이 떨어지질 않네요 https://inowhere.tistory.com/310 테라와 차이가 손잡았다는데...'차이'가 무엇? https://inowhere.tistory.com/301 그동안 사고 싶은데 가격이 잘 안 떨어져서 구경만 하고 있었는데요. 이번에 고팍스 상장이 확정되면서 고팍스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 루나를 소량 샀습니다. 고팍스에 루나와 테라가 상장되기 전 지갑이 먼저 열리는데요. 이벤트는 지갑이 열리고 입금한 선착순 200명에게 50000 KRT를 준다는 거였습니다. 원래는 어제 저녁 7시에 지갑이 열린다고 했죠. 그래서 칼퇴를 시전하고 집에서 대기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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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말] 2018년이 끝이라니블록체인/스팀잇 2018. 12. 31. 20:02
네 그렇습니다. 2018년이 끝났네요. 와아...힘든 한해였습니다. 뭐 때문이냐고요?코인 때문이죠. ㅠㅠ언제부턴가는 얼마 손해인지 확인하지도 않게 돼 버렸네요;그래도 상반기까지는 선택한 존버였다면 하반기부터는 어쩔 수 없는 존버 상태에 놓였습니다.다행히 빚내서 투자한 건 아니기에 그럭저럭 괜찮을 수 있었네요. 그렇게 생각하니 전 힘든 것도 아니었겠다 싶기도 합니다.아무튼... 다들 올 한해 고생 많으셨습니다.저와 비슷한 혹은 저보다 더 매우 암울한 상황에 놓인 분들께 한마디하고 싶네요.별건 아니고 그냥 요새 제가 가지고 있는 생각입니다.'전에는 무조건 다시 오른다!!'라는 마인드였다면...요즘엔 '10개 중에 하나나 두 개만 제발 가즈아!' 정도의 마음이 됐습니다...ㅠㅠ뭐.. 현실을 직시하게 됐다고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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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말] 친구와의 대화..."6개월쯤 횡보할 것 같은데?"나, 지금, 여기/아무말 2018. 5. 28. 22:39
친구와 톡을 하다가 코인 이야기가 나왔다.내가 스스로를 '코인푸어'라고 칭하면서 시작된 이야기다. (정확히는 빚을 낸 건 아니니 푸어는 아니고 그냥 현금이 없을 뿐이긴 하지만.)그런 이야기를 했더니 친구가 그동안 차트를 잘 안 봤었다며 슬쩍 훑어본 모양이다.이제 두 달쯤 됐을까? 이오스가 만원 아래로 갔던 시점에 친구에게 코인을 좀 사라고 권유한 적이 있다. 나는 돈만 더 있으면 들어갈 거라고 얘기하면서.뭐... 내가 추천했던 코인들이 그 이후 전부 오르긴 했지만, 또 현재 시점으로 보면 어떨지 모르겠다.어쨌든 차트를 훑어본 친구가 한다는 말이..."당분간 횡보할 것 같은데?"그래서 답했다. 난 연말까지 보고 있는 거라고.그랬더니 다시..."6개월은 횡보할 것 같은데?".....!?아득해질 뻔한 정신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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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말] 나는 행복한가?나, 지금, 여기/아무말 2018. 4. 24. 21:02
1기분 좋게 올라가는 숫자들을 보다가 문득 '나는 행복한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뜬금없다.삶이란 고통이고 외로움이라는 걸 어렴풋이 이해하는 나이가 됐지만, 불현듯 찾아드는 허무감엔 당할 재간이 없다.그저 즐거운 마음으로 봐도 될 일인데, '저 숫자가 나와 무슨 상관이 있는 걸까'라는 근본적 물음.사실 이런 증상은 내 투자금이 끝을 모르고 0을 향해 수렴하던 때도 경험했던 일이긴 하다. 내 돈인데 내 돈 아닌 것 같은, 덤덤함. 그 괴이한 느낌.2너무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에만 몰두했기 때문일까?처음엔 재밌어서였고 (물론 지금도 재밌지만) 지금은 혹시 모른다는 습관적 기대에 따라 움직이는 듯하다. 지금 주운 먼지 같은 액수의 코인이 혹은 공짜로 챙긴 에어드롭이 나중에 꽤 쏠쏠한 보상으로 돌아올지 모른다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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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말] 저도 이제 '인기 작가' 반열에 올랐습니다블록체인/스팀잇 2018. 4. 4. 20:33
누가 그러더라고요. 스팀잇 인기 작가의 기준은 '펌질'을 당하느냐 마느냐에 따라 갈린다고요.그리고 드.디.어!멋도 모르는 외국인 계정이 제 글을 펌질해갔네요. 단순히 보팅 찍히는 금액(힝? 보팅봇인 줄 몰랐지?)만 보고 제 글을 퍼간 듯합니다. ^^;어떻게 퍼갔는지 궁금해 저도 링크를 따라가봤는데요. 해당 글은 다운보팅당해 블라인드 처리 상태입니다. 이미 가이드독을 비롯해 응징이 가해졌더군요. 빠름~ 빠름~ ㄷㄷ제 글을 누가 불펌해갔다는 건 @wonderina 님이 알려주셔서 알게 됐는데요. 원데리나님 말대로 제 글이랑 @songa0906 님 글을 반반으로 복사해서 불펌계의 융합 콘텐츠를 완성해뒀더군요.;아무튼! 저도 이제 인기 작가 반열에 올랐으니 제 팔로워 분들은 더 가열차게 제 글에 보팅을 찍어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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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말] 코인과 날씨의 상관관계블록체인/스팀잇 2018. 4. 3. 22:34
날이 많이 더워졌습니다. 오늘은 집에 오는 길이 굉장히 덥더군요. 또 방금 샤워를 하고 나왔는데, 방이 후끈후끈합니다.봄이 생략된 듯한 빠른 날씨 변화가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아무렴 어떻습니까, 코인 시장도 같이 후끈해진다면 말이죠.주의 : 이 글은 아무말입니다.오늘 코인 시세가 일제히 오른 것 보셨죠? 특히 스팀과 스팀달러의 상승은 오랜 시간 하락에 하락을 거듭하던 시장에서 오랜만에 보는 광경이라 더 반가웠습니다.세상 아름다운 광경.jpg이쯤되면 진지하게 코인시장과 날씨의 상관관계에 대한 논문 하나 나와야 하는 것 아닐까 싶습니다.(아무말 주의)코인시장 제 1원칙 - 겨울이 오고 있다.(윈터 이스 커밍)코인시장 제 2원칙 - 겨울이 오면 불씨를 지켜라.(이게 무슨 말인지 아시는 분은 브릿지로!) 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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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말] 뮤직홀릭님 해킹 사태에...불현듯 떠오른 예언 하나블록체인/스팀잇 2018. 3. 12. 20:41
최근 굉장히 마음 아픈 일이 있었습니다.@musicholic 님이 해킹을 당하셨죠. ㅠㅠ[뮤직홀릭]지갑 해킹을 당하다니.. https://steemit.com/kr/@musicholic/746yea프라이빗키를 따로 외부 USB에 보관했음에도 털렸다고 합니다. ㄷㄷ상당한 자산이 잃으셨을 것으로 추정돼 저도 참 마음이 안 좋더군요. ㅠㅠ사실 보통 사람이 인터넷 보안에 크게 신경 쓰는 경우는 많지 않다고 봅니다. 저 역시 그렇고요.제 개인 이더 지갑이 해킹당하면 슬프겠지만, 어마어마하게 큰 자산이 있는 것도 아니기에 그 중요성을 실감하지 못하는 듯합니다.그런데 사실 이른바 '선수'가 마음먹으면 해킹하지 못할 대상이 얼마나 있을까요? 특히 저 같은 보안 의식 희박한 사람은 금방 다 털리고 말 겁니다. ㅠㅠ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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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말 대잔치] 예언 하나 하겠습니다블록체인/스팀잇 2018. 2. 23. 19:29
최근 @dakfn 님이 던진 '보팅봇' 떡밥에 참 많은 글이 올라왔습니다.돈을 벌기 위해 글을 쓰는 이상, 자신이 쓴 글의 가치를 스스로 판단할 수 있을까?저도 그 떡밥을 물고 글 하나를 썼죠.[쓰다] 바보야! 보팅봇은 뉴비(플랑크톤)를 위한 거야그런데 말입니다! 글을 쓸 때는 생각지 못했는데 시간이 좀 지나니 불현듯 '미래'가 보였습니다.궁금하죠? 하지만, 예언을 하려면 조금 다른 이야기를 먼저 해야 합니다.지난해 스달이 하늘 모르고 치솟던 시절 기억나십니까? (코인게코 스팀달러 차트입니다.)지난해 12월 19일에 14.18불이었네요. 업비트에선 이 시기에 2만원 가까이 가격이 올랐을 테고요.당시 스팀과 스달의 가격이 오른 후에 새로운 가입자가 많이 늘었습니다. 기존에 활동하시던 분들도 높은 보상에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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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두 사람'을 읽고 쓰는 책 이야기 없는 '아무 말'즐기다/책 2018. 2. 18. 16:53
김영하 작가의 소설집 '오직 두 사람'을 다 읽었다. 정말 오래 붙들고 있었다. 아니, '읽는 중'이라고 스스로 생각했지만 사실 꽤 오래 내버려 뒀다. 바쁘다는 핑계와 종일 회사에서 텍스트를 읽다 보니 집에서까지 글을 읽고 싶지 않다는 핑계도 더해서.지금 생각하면 말이 안 되는 핑계다. 종일 회사에서 텍스트를 보기에 집에선 글을 읽기 싫다는 핑계는 스팀잇을 시작하면서부터 불가능한 핑계가 됐다. 오히려 정확한 이유는 스팀잇을 비롯한 암호화폐 세상이 내게 더 흥미로웠기 때문일 거다.연휴를 맞아 읽던 책을 마저 읽었다. '와!' 감탄이 절로 나온다. 매번 내가 좋아하는 책을 읽는 순간엔 참 즐겁다. 다른 무엇보다도. 그런데 막상 책을 손에 잡기가 쉽지 않다. 집에 오면 무조건 컴퓨터부터 켜고 보는 습관 때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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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말 대잔치] 유시민 작가 발언에 화가 난 진짜 이유쓰다 2018. 1. 24. 16:48
다음은 오늘(24일) 에 실린 이원재 칼럼(아파트와 비트코인)의 첫 문단이다.‘20~30대가 성공할 희망이 없어 불로소득을 노리는 암호화폐 투기에 빠져들었다.’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열풍에 대한 흔한 설명이다. 계층이동 사다리가 사라진 탓에 젊은 층이 ‘투기 세대’가 되었다는 설명이다. 나는 공감하기 어렵다. 기성세대 역시 투기 세대이기 때문이다. 상당수는 투기와 불로소득으로 재산을 형성했다. 그들에게는 암호화폐 대신 아파트가 있었다. 나는 지난번 아무말 대잔치에서 에 출연한 유시민 작가의 발언에 화가 났다고 썼다.유 작가가 보인 편향된 시각에 대한 불만과 일종의 배신감(?)이 분노의 이유라고 적었다.화가 난 이유를 나름 적는다고 했지만, 사실 논리적 근거로 설명하기보다 감정적 근거와 추론으로 가득 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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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락장에 멘탈이 흔들려 쓴 '아무말 대잔치'블록체인 2018. 1. 17. 14:43
단체로 멘붕.jpg평소엔 스팀잇에 글을 올리기 전 대략의 얼개를 먼저 잡습니다.글을 쓰는 목표를 잃지 않기 위해서죠.또한, 정보를 담은 글을 쓰려고 노력하다 보니 전하고자 하는 내용을 어떤 순서로,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지 잠시라도 고민합니다.하지만, 가끔은 의식의 흐름대로 쓰는 글이 더 멋들어질 때도 있죠.오늘이 딱 그런 날입니다. 왠지 의식의 흐름에 맡기면 좋은 글이 나올 것 같은 (사실은 폭락장에 멘탈이 조각나서 쓰는 아무말) 날이네요.아무말 스타트! 역시 경험이라는 건 어느 영역이든 참 중요한 것 같습니다.이제 겨우 코인판에 발을 들인 지 석 달 정도가 된 전 그제 이미 남은 현금을 다 쏟아부었습니다.ㅠㅠ (제 경험상으로는 그 정도가 저점이었거든요.)경험이 많은 분들은 다르더군요.@leomich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