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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 지금, 여기 2017. 3. 16. 03:46

    혼자서는 반짝거릴 수도 없다.

    약 4년 전, 내가 스스로 세운 삶의 기본 원칙이다.
    그리고 난 지금, 내가 세운 원칙이 철저히 파괴된 나를 본다.

    생각하지 않는 일에 너무 익숙해졌기 때문이라고 말할 수도 있을 거다. 그리고 그동안 나 자신을 되돌아볼 시간이 없었다는 핑계도 있다.
    하지만, 내 원칙이 무너진 건 무너진 거다.
    철저히 파괴되고 소모됐다.

    이제는 다시 채울 시간이다. 다시 세울 시간이다. 그래도 다행인 점은 원칙은 그대로라는 거다.

    외부자, 제삼자는 없다. 지금 여기에 내가 살아갈, 내가 참여할 세상이 있을 뿐이다.
    외면은 이제 충분하다. 다시 쌓고 채우고 부딪히자.

    ※ <철학이 필요한 시간> p.144~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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