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포트폴리오로 담보 대출 받을 수 있는 오퍼스(OPus)

스타크넷에 새로운 디파이 댑(Dapp)이 등장했습니다.

바로 @OpusMoney와 $CASH입니다.

먼저 Opus부터 설명해보겠습니다. Opus는 교차 마진 자율 분산형 디지털 은행(DDB)입니다. 말이 좀 복잡한데, DDB( Decentralized Digital Bank) 그냥 디지털 은행이라고 이해하셔도 일단은 충분합니다.

Opus는 기존의 디파이 댑과는 다르게 Opus를 통해 지원되는 토큰 전체 포트폴리오(수익이 발생하는 토큰 포함)를 담보로 CASH를 빌릴 수 있습니다.

즉, 좋아하는 자산을 판매하지 않고도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는 겁니다. 암호화폐 포트폴리오를 담보로 대출을 받는 셈이죠.

이른바 '고유한 담보 프로필'을 기반으로 개인화된 대출 조건을 제공하는 겁니다. 대출 댑에서 정해주는 코인으로만 담보 대출이 가능했던 것보다는 더 개인의 자율성이 강조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기존 댑에서는 담보 대출이 필요하면 내가 가지고 있던 알트 코인을 비트나 이더, 스테이블 코인 등 나름 공신력 있는 코인들로 바꿔야만 했습니다. 그렇기에 대출을 받으려면 알트 코인의 잠재 수익을 포기해야 했던 거죠. 오퍼스도 물론 아무 코인이나 다 해주는 건 아니지만, 그 폭이 넓어질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아, 앞서 말한 $CASH는 Opus에서 사용되는 스테이블 코인입니다.
기본적으로 약 1달러로 유지되도록 설계됐으며 가치보다 더 많은 담보로 뒷받침돼 있습니다.
현재는 발행된 CASH보다 2배 정도 담보가 잡혀 있긴 한데요. 그런데 '알고리즘' 기반이라는 점은 조금 불안 요소일 수도, 또 누군가에게는 슬픈 옛 기억을 불러올 수도 있을 듯합니다.

다른 댑들처럼 $CASH를 빌려서 유동성을 제공하고, 심지어 건전하지 않은 대출을 청산하여 보상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오퍼스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아울러 스타크넷 퀘스트를 진행 중인 분들이라면 오퍼스 관련 퀘스트도 진행 중이니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 오퍼스 홈페이지
https://app.opus.money/

▶ 스타크넷 퀘스트
https://starknet.quest/quest/244

Op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