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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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제주의 4월과 ‘다크 투어리즘’쓰다 2022. 4. 28. 10:00
우리는 그동안 아름다운 제주의 겉모습만을 봐왔는지도 모른다. 지난 4월18일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지됐다. 코로나19로 꽁꽁 얼어붙었던 소비 심리와 함께 날씨까지 따뜻하게 풀리면서 미뤘던 휴가를 떠나는 여행객이 늘었다. 특히, 아직 해외로 떠나기엔 부담스러운 여행객들에게 제주도는 최적의 여행지로 꼽힌다. 봄을 맞은 4월의 제주는 아름답다. 하지만, 그 찬란한 이면에 숨어 있는 핏빛 제주의 모습을 기억하는 여행객은 많지 않다. 제주도 서귀포시는 지난 4월21일부터 23일까지 제주 4.3의 전국화를 위한 교류도시 초청 를 열었다. 제주의 주요 관광지 속에 숨어 있는 우리 역사의 아픔을 기억하기 위한 ‘다크 투어’를 진행했다. ‘다크 투어’란 휴양과 관광을 위한 일반적인 여행과는 다르게 재난이나 역사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