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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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말] 걱정이 너무 많아서 일단 지르기로나, 지금, 여기/아무말 2018. 5. 22. 15:50
얼마 전에 지금 사는 집주인에게 전화가 왔다. 월세를 올려달라는 전화.주변 시세가 많이 올라 월세를 올려받아야겠단다. 한 1년만 더 여기서 살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지만, 뭐... 그동안 잘 살았으니 어쩔 수 없다.그래서 한동안 이사를 할지 말지를 고민했다. 대개(나만 그러는 걸 수도 있지만) 사람들이 이미 답을 정해놓고 고민하는 것처럼, 나도 '이사를 한다'는 정답은 어느 정도 마음속에 자리 잡은 상태에서 꽤 오래 고민했다.'이사'라는 나름 큰 이벤트에 대한 걱정과 우려, 다가오지 않았기에 내가 제어할 수 없는 돌발 변수로 가득해 보이는 녀석을 생각하면 머릿속이 복잡했다. 이럴 때 내가 쓰는 방법이 하나 있다. 바로 기일을 정하는 거다.어떤 선택을 두고 고민할 때, 고민하는 시간을 제한하는 거다. 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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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말] 이사 갈 집 찾다가...'서울이 넓긴 참 넓다'나, 지금, 여기/아무말 2018. 5. 15. 23:05
요즘 집을 보러 다닌다. 얼마 전 월세를 올려달라는 집주인의 연락을 받고 나서 '차라리 전세를 알아보자'라는 생각으로 시작했다.어제는 미아사거리역 근처에 집을 보고 왔고 오늘은 상봉역 인근의 집을 봤다.두 곳 모두 처음 가보는 곳이어서 신기했다. 그리고 두 곳의 분위기가 너무 다르다는 점이 인상적이다.미아사거리역 근처는 매우 번잡했다. 말 그대로 '복작복작'.이 골목 저 골목으로 이어지는 먹자골목 자체도 복잡한데 그 골목을 빼곡히 채운 사람들의 오감이 더욱 번잡스러웠다.어떤 이는 사람 사는 동네 같지 않으냐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긴 세월 대학가 주변에 살아 본 나로서는 피하고 싶은 동네다.처음에야 먹을 것도 많고 볼 것도 많고 특히 사람 구경도 많이 하고 좋지, 나중엔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다 내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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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정 도전] 메타마스크에 이오스 공개키 등록하기블록체인/무작정 시리즈 2018. 2. 14. 21:30
이오스는 아직 메인넷이 없습니다. 이더리움 위에서 토큰으로 존재하죠.그렇기 때문에 오는 6월에 이오스 메인넷이 런칭되면 기존에 갖고 있는 이오스 토큰을 이오스 코인으로 전환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쉽게 말해 이오스 코인들이 거주할 집은 현재 공사 중이고 그때까지 이더리움이 새를 내어준 집에 얹혀사는 셈입니다.문제는 이사를 갈 시점이죠. 이사를 갈 때 아무나 막 데려갈 순 없으니까요. 그래서 필요한 게 스냅샷입니다. 일정 시점에 이오스 토큰들이 어디에 얼마큼 있는지 확인하고 그 수량만큼만 이오스로 옮겨주겠단 거죠.그런데 이오스 토큰을 찾기 위해 모든 이더리움 지갑 주소를 스냅샷 찍는 건 너무 비효율적이겠죠. 그래서 이오스 측은 이오스 보유자들에게 공개키를 등록하라고 안내하고 있습니다.마이이더월렛을 이용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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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정산] 월세도 '세액공제' 받자!소소한 정보 2018. 1. 20. 21:29
바야흐로 연말정산 시즌입니다.13월의 보너스란 말은 이미 옛말이 된 느낌인데요. ㅠㅠ이럴 때일수록 귀찮다고 대강대강 넘기지 말고 챙길 수 있는 나의 권리는 최대한 받으셔야 합니다!그래서 준비한(사실은 나를 위한 정리), '월세 세액공제' 받기! 입니다.(주의) 회사에 재직 중인 사람을 기준으로 한 정리입니다.1. 월세 세액공제 조건 총급여액 5,500만원 이하의 무주택 근로소득자의 경우 지급한 월세액의 12%를 공제5,500만원이상 7,000만원 이하의 무주택근로자의 경우는 기존대로 10% 공제율기존엔 자신이 낸 월세만 공제대상, 올해부턴 기본공제대상자가 계약을 체결한경우도 포함고시원과 같은 다중생활시설의 월세도 공제대상 포함. 공제한도는 750만원2. 서류 준비하기 먼저 관련 서류를 준비해야 합니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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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이틀이면 완성되는 집새로나온 2017. 11. 30. 19:29
이탈리아에 있는 '마디 홈'이라는 건데 신기하네요.여러 부속품들을 조립만 하면 집이 뚝딱 완성됩니다.자재를 펼치니까 지붕이 생기는...ㅋ조립형 주택이어서 해체했다가 다시 조립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나만 이사가는 게 아니라 아예 집을 가지고 이사갈 수 있다는 거죠.제일 작은 건물이(8평 정도) 우리 돈으로 3600만원 정도니 가격도 나름 괜찮은 듯합니다.물론, 땅값은 포함 안 된거겠지만요.^^;내 집 마련의 꿈은 사실 포기한 지 꽤 됐는데...ㅠㅠ우리나라에도 이런 게 생기면 어찌어찌 가능하지 않을까 싶은 희망적 생각도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