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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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시카리오:암살자의 도시’ - 권선징악이라는 판타지즐기다/영화 2019. 7. 9. 14:27
● 인상비평을 빙자한 아무말 지인의 추천으로 보게 된 영화다. 집에서 딴짓하면서 봤는데도 이상하게 집중도가 떨어지지 않았다. ‘왜지?’ 액션이 빵빵 터지거나, 엄청 웃기거나, CG가 화려하거나 등등 보통 눈길을 끌 수 있는 요소가 없음에도 몰입이 돼 신기했다. 뭐.. 사실 답은 간단하다. 배우들의 연기도 훌륭했고 좋은, 잘 만든 영화니까. 그리고 과하지 않았다. 모든 연출에는 의도가 들어있겠지만, 이 영화의 연출에는 그 의도가 잘 느껴지지 않았다. 아니, 그 의도가 100% 성공적이었다고 표현해야 할까? ‘암살자의 도시’라는 극단의 상황을 오버하지 않고 담담하게 그렸기에 더 묵직하게 가슴에 남는다. (영화 스틸 이미지) ● 권선징악이라는 판타지 권선징악은 참으로 오래된 이야기다. 착한 주인공은 행복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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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도의 <그림자 자국>, 제 인생 작가를 소개합니다즐기다/책 2017. 11. 21. 21:01
(해치지 않아요...^^;)이영도=타자=20°이영도라는 작가입니다. 환상 소설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익숙한 이름일 겁니다.오랜 기간 네크로맨서로 불렸고 많은 좀비떼를 몰고 다녔죠. (PC통신 시절 새벽에 주로 글을 올렸기에 팬들이 잠을 못자고 기다렸다고 해서 붙게 된 별칭 아닌 별칭입니다.^^;)이영도는 모르더라도 는 아마 들어보셨을 수도 있습니다. 한국 환상문학 초창기를 주름잡았던 작가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지금도 수많은 팬들이 기약없는 신작을 기다리고 있죠.ㅠㅠ이영도가 쓴 여러 작품이 있지만 제가 오늘 소개해드릴 소설은 입니다.그림자 자국개인적으로 이영도 작가 작품 중에 가장 완성도가 높은 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주로 장편을 많이 쓴 작가이고 작품 초기에는 문체도 다듬어지지 않은 면이 꽤 있었는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