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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갑자기 생각나 적는 코빈후드 ICO 후기
    블록체인 2018. 1. 9. 21:52


    처음 암호화폐 세상에 들어와 이것저것 시도해보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그래봐야 세 달 정도 전쯤이지만요.

    지금도 그렇지만, 그때는 더더 신기한 것투성이여서 말이죠.

    코인을 사고파는 트레이딩은 말할 것도 없고요. 집 컴퓨터로 마이닝을 직접 시도해보고, 그러다 클라우드 마이닝에 호기심이 생겨 도전했다가 망하기도 하고ㅠㅠ

    당연히 스팀잇도 시작했고요!

    정말 여러 가지를 했는데, 그중에 하나가 ICO였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부끄러운 일이지만, 백서도 읽지 않고 그냥 '컨셉 좋은데?' 싶은 것들에 조금씩 넣었습니다.

    당시 1이더가 30만원쯤 할 때였는데요.(그때 이더를 샀어야지 멍청아!) 기억이 정확하진 않지만, 0.1~0.2 이더 사이로 대부분 들어갔던 듯합니다.

    그렇게 조금씩 여기저기 뿌려둔 돈이 지금 메타마스크에 8종류의 토큰으로 남았네요.

    전부 소액(지금 이더 기준으로는 그래도 꽤 되겠지만ㅠㅠ)을 넣었기에 그냥 묵혀뒀다가 꺼내볼 생각이었는데요.

    오늘 스팀잇 단톡방에서 어떤 분이 코빈후드(cobinhood) 이야기를 꺼내시더군요.

    '아, 나도 코빈후드 있는데?'(이제 생각남ㅋㅋㅋㅋ)

    그분이 단톡방에서 코빈후드 관련 뭘 물어보시길래 제가 아는 선에서 답변을 드리고 저도 생각난 김에 지갑을 열어봤습니다.

    얼마 전에 코빈후드 거래소 지갑에 옮겨놨기에 코빈후드 사이트로 들어갔습니다.

    02.png

    152 USD니까 우리 돈으로 15만원쯤 되는 거네요.

    얼마를 넣었는지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당시 시세로 5~6만원? 였던 것 같습니다.

    대략 3배 오른 셈이죠.

    사실 살짝 실망했습니다. 그래도 명색에 ICO에 들어간 건데, 3배는 너무한 것 아닌가 싶었죠.

    팔아먹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비트장으로 들어가 봤습니다.

    그런데... 빠밤!

    03.png

    일단 어제 기준으로 63%가 올랐네요.

    그리고 비트 기준으로 가격을 살펴봤더니...

    04.png

    현재 시세로 0.376 비트 정도가 되네요. 여기에 기분 좋으라고 김프가 얹힌 업비트 기준으로 환산하면...

    05.png

    헐...

    10만원을 넣었다고 계산해도 9배가 올랐습니다.

    물론 업비트 시세가 말이 안되긴 하지만, 기분은 좋네요.

    당장 팔아먹을까 싶었으나 차트가 계속 상승세였고 추가 상장으로 인한 추가 상승 효과가 있지 않을까 싶어 내버려뒀습니다.

    '윽... 조금만 더 들어갈 걸'이라는 후회가 눈앞을 가리네요.ㅠㅠ

    역시 작년에 ICO 들어가신 분들이 진정 승자인 것 같습니다.

    전 그저 약간 운 좋은 개미일 뿐...ㅠㅠ

    이제 전 아스톤(ATC)이 대박 나길 기대하는 수밖에 없겠습니다.
    (것도 0.2이더밖에 못들어갔지만...)

    나, 지금, 여기 - 오늘의 나를 기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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