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P2P '8퍼센트', 4월 투자현황과 중도상환 증가

저는 현재 P2P 사이트 세 곳(8퍼센트, 렌딧, 피플펀드)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8퍼센트(https://8percent.kr/) 4월 투자현황을 공유합니다.

4월 21일 기준 P2P 사이트 '8퍼센트' 투자 현황

이번 달도 수익률(미래의 기대 수익과 현재까지 받은 원리금을 바탕으로 연체 및 부도로 인한 손실 예상금액을 반영한 세전 수익률) 10%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실제 받은 세후 이자는 24만7천원 정도 되네요.

채권 투자내역은 총 228건 투자해서 82건 상환 완료, 139건 상환 중, 연체는 6건(장기 5건, 단기 1건)입니다. 그리고 부도가 1건 있습니다. ㅠㅠ

다행히 지난달에 비해 연체가 1건 줄긴 했습니다. 만약 현재 수준으로 채권이 관리된다면 앞으로 약 13만원 정도 더 이자를 받을 수 있다고 나오네요.

금리인상 걱정? 중도상환이 늘었다

올해 추가로 금리가 인상될 것이란 예상이 나오는 만큼 P2P 채권도 중도상환이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정확히 계산을 해본 건 아니지만, 체감상 이번 달은 중도상환이 다른 달보다 훨씬 많았습니다. 8퍼센트 외 다른 P2P 사이트도 비슷합니다.

물론 언론보도에 따르면 당분간 추가 금리 인상은 없을 가능성이 크고 올 하반기 정도가 인상 타이밍으로 전망됩니다.

참고로 지난해 11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1.50%로 인상했죠. 6년 6개월 만의 인상이었습니다.

어쨌든, 변동금리로 대출을 받으신 분들은 미리미리 대비하는 게 좋을 듯합니다.

올해는 P2P 투자를 강추할 수 없습니다

저는 올해 P2P 상품에 추가 자금을 넣지 않을 생각입니다. 기존에 들어가 있는 돈으로만 운용하거나 적절한 시기에 다른 상품으로 투자처를 변경하려 합니다.

P2P 투자는 금리 인상에 큰 영향을 받습니다. 올해는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리스크가 커질 것으로 봅니다.

다만, 최소 5000원부터 투자를 할 수 있기에 가벼운 마음으로 P2P를 시작하고 싶거나 여유 자금을 은행 적금보다는 효율적으로 굴리고 싶은 분들에겐 괜찮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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