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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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게 무섭다나, 지금, 여기 2017. 11. 14. 17:04
많은 나이는 아닙니다만, 어렸을 때보다 지금이 훨씬 더 아픈 게 싫은 것 같습니다.피 검사를 받을 일이 있어서 정말 오랜만에 주사기가 제 몸에 꽂히는 경험을 했습니다. 전에는 그냥 따끔하고 말았던 주사였는데, 이번엔 왠지 아픈 건 둘째치고 기분이 나쁘더군요.몸 안을 돌던 피가 그만큼 빠져나갔기 때문인 걸까요? 아님 나이가 들어가며 겁이 그만큼 늘어서 그런 걸까요?마음대로 되는 일은 결코 아니지만, 다시 한 번 아프기 싫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병원도 좋아하지 않고요.어제부터 기분이 좀 저조해서 주저리주저리 2탄을 올리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