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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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가지가 없어서 실패하는 걸까, 실패해서 싸가지가 없어지는 걸까읽다/오늘의 문장 2021. 4. 29. 16:06
나는 그간 싸가지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는데, 가장 많이 들은 반론이 “싸가지가 문제가 아니라 정책과 어젠다가 더 중요하다”는 것이었다. 이 또한 당연한 말이지만, 이 기회를 빌려 한 걸음 더 들어간 내 생각을 말씀드리고 싶다. 내 주장을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언어의 세계가 아닌 현실 세계에서, 그리고 개인이 아닌 집단의 세계에서 ‘태도’와 ‘비전·철학’, ‘싸가지’와 ‘정책·어젠다’는 분리할 수 없다는 것이다. [강준만의 화이부동]다시 문제는 싸가지다 일리 있는 지적이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 일어나는 모든 일은, 특히 예의를 중시하는 우리 문화에서는, 태도가 무엇보다 중요할 때가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모든 실패의 원인을 태도로 핑계 삼는 건 좋은 태도가 아니라고 본다. 현재 문재인 정부가 겪고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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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말 대잔치] 지난주 썰전을 보다 빡쳐서 쓰는 글쓰다 2018. 1. 22. 20:35
뭔가...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당한 기분이라 두서없이 적었습니다.개인적 생각을 거르지 않고 적은 것이니 혹여 불편한 내용이나 어리석은 생각이 담겼을 수 있습니다.이 점 참고해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뉴스룸 토론은 진작 봤습니다.코인을 잘 모르는 분들은 유시민 작가가 판정승을 거뒀다고 보는 시각이 많더군요.프레이밍과 토론 기술의 승리라고 볼 수 있을 듯합니다.유 작가는 토론의 범위를 '비트코인'에 한정시키려고 했고 대중의 언어로 쉬운 예를 들어 설명했습니다. 이과적 혹은 기술적 용어를 사용하는 정재승 박사와 김진화 대표의 워딩보다 설득력 있게 느껴진 것도 사실입니다.한 모 교수가 준 여러 웃음 포인트도 토론 보는 재미를 더해줬고요.토론을 본 제 소감은 '그럭저럭 볼 만했다', '내가 코인판에 늦게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