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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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일지] 반가운 '빨간 불'과 '존버'가 가능한 이유블록체인 2018. 2. 10. 18:39
반가운 빨간 불 몇 번의 하락장을 견뎠지만, 올 1월 말부터 2월 초까지 이어진 대폭락장은 저로서는 처음 겪는 일이었습니다.자산이 반 토막 이하로 떨어지는 걸 가만히 지켜보는 일이 쉽지 않더군요.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에 대한 이해가 없이 단순 투기 목적으로 들어온 장이었다면 곧장 손절하고 도망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그렇지만 다행히 잘 견뎠습니다. 오늘(10일) 오후 5시30분 기준으로 (여전히 손해구간이지만) 제 코인 포트폴리오에도 슬슬 빨간 불이 들어옵니다.아직은 갈 길이 꽤 멉니다. 이제 코인시장이 하락장을 지나 횡보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보는 분들이 많습니다. 조금 마음이 놓이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횡보 과정에서 또 거대한 하락장이 펼쳐질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때를 대비해 큰 그림을 보는 걸 추천합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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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말 대잔치] 유시민 작가 발언에 화가 난 진짜 이유쓰다 2018. 1. 24. 16:48
다음은 오늘(24일) 에 실린 이원재 칼럼(아파트와 비트코인)의 첫 문단이다.‘20~30대가 성공할 희망이 없어 불로소득을 노리는 암호화폐 투기에 빠져들었다.’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열풍에 대한 흔한 설명이다. 계층이동 사다리가 사라진 탓에 젊은 층이 ‘투기 세대’가 되었다는 설명이다. 나는 공감하기 어렵다. 기성세대 역시 투기 세대이기 때문이다. 상당수는 투기와 불로소득으로 재산을 형성했다. 그들에게는 암호화폐 대신 아파트가 있었다. 나는 지난번 아무말 대잔치에서 에 출연한 유시민 작가의 발언에 화가 났다고 썼다.유 작가가 보인 편향된 시각에 대한 불만과 일종의 배신감(?)이 분노의 이유라고 적었다.화가 난 이유를 나름 적는다고 했지만, 사실 논리적 근거로 설명하기보다 감정적 근거와 추론으로 가득 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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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말 대잔치] 지난주 썰전을 보다 빡쳐서 쓰는 글쓰다 2018. 1. 22. 20:35
뭔가...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당한 기분이라 두서없이 적었습니다.개인적 생각을 거르지 않고 적은 것이니 혹여 불편한 내용이나 어리석은 생각이 담겼을 수 있습니다.이 점 참고해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뉴스룸 토론은 진작 봤습니다.코인을 잘 모르는 분들은 유시민 작가가 판정승을 거뒀다고 보는 시각이 많더군요.프레이밍과 토론 기술의 승리라고 볼 수 있을 듯합니다.유 작가는 토론의 범위를 '비트코인'에 한정시키려고 했고 대중의 언어로 쉬운 예를 들어 설명했습니다. 이과적 혹은 기술적 용어를 사용하는 정재승 박사와 김진화 대표의 워딩보다 설득력 있게 느껴진 것도 사실입니다.한 모 교수가 준 여러 웃음 포인트도 토론 보는 재미를 더해줬고요.토론을 본 제 소감은 '그럭저럭 볼 만했다', '내가 코인판에 늦게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