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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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 기자가 글을 잘 쓸 거라는 환상블록체인/스팀잇 2018. 2. 4. 21:30
최근 스팀잇에 기자들이 가입하기 시작했습니다. 우선은 블록체인 담당 기자들이 유입되는 것 같습니다. 물론 '민중의소리' 등은 아예 매체명을 걸고 들어오기도 했고요.스팀잇의 인지도가 올라가고 언론이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는 뜻입니다. 스팀잇의 발전을 위해 좋은 일이죠.하지만, 한편으로 걱정되는 분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글 잘 쓰는 기자들이 들어오면 평범한 사람의 글은 더 묻히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죠.그런데 여러분!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저도 (현재는 내근이지만) 기자입니다. 글 잘 못 써요.ㅋㅋㅋㅋ내가 웃는 게 웃는 게 아니야기자라고 하면 왠지 글을 잘 쓸 거라는 환상이 있는데요. 물론 진짜 잘 쓰는 사람도 종종 있습니다만, 기자라고 다 글을 잘 쓰는 건 절대 아닙니다.제가 처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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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말 대잔치] 지난주 썰전을 보다 빡쳐서 쓰는 글쓰다 2018. 1. 22. 20:35
뭔가...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당한 기분이라 두서없이 적었습니다.개인적 생각을 거르지 않고 적은 것이니 혹여 불편한 내용이나 어리석은 생각이 담겼을 수 있습니다.이 점 참고해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뉴스룸 토론은 진작 봤습니다.코인을 잘 모르는 분들은 유시민 작가가 판정승을 거뒀다고 보는 시각이 많더군요.프레이밍과 토론 기술의 승리라고 볼 수 있을 듯합니다.유 작가는 토론의 범위를 '비트코인'에 한정시키려고 했고 대중의 언어로 쉬운 예를 들어 설명했습니다. 이과적 혹은 기술적 용어를 사용하는 정재승 박사와 김진화 대표의 워딩보다 설득력 있게 느껴진 것도 사실입니다.한 모 교수가 준 여러 웃음 포인트도 토론 보는 재미를 더해줬고요.토론을 본 제 소감은 '그럭저럭 볼 만했다', '내가 코인판에 늦게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