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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300만원이 순식간에 눈앞에서 사라졌습니다블록체인 2018. 1. 10. 22:20
그저께 아래의 글을 통해 코인링크가 카르마 에어드롭 이벤트를 진행한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카르마 지갑을 만들면 '100'개를 준다는 거였죠.
그런데 말이죠... 그 100개가 카르마 지갑이 아니라 다른 곳으로 들어간다면?
하나당 3만원꼴인 HSR로 들어간다면?
그리고 그것이 실제로 벌어졌습니다.;
카르마 에어드롭이 끝났나 궁금해 코인링크에 접속했더니 제 잔고가 300만원이 넘더군요.
그리고 HSR이 110개! (원래 10개 있었습니다.)
이게 무슨 일인가 싶었습니다.
솔직히 고민했죠.
'바로 팔고 현금 인출 ㄱㄱ?'
그런데 닳을 대로 닳은 제게도 아직 양심이란 놈이 조금 남아 있었나 봅니다.
이게 무슨 일인지 고민하기 시작한 거죠.
그리고 잠깐 생각해보니, 앞서 말씀드린 카르마 에어드롭이 잘못 들어왔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이런 실수가 왜 가능한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게 아니고는 다른 설명이 어렵네요.
그렇게 제가 고민하고 있는 찰나에... HSR 시세가 급락합니다.
최저가 11000원을 찍었네요. ㄷㄷ
예상하건대, 저와 똑같은 상황에 처한 분들이 많았나 봅니다. 그 분들은 '풀매도'를 때렸겠죠.
그리곤 제 지갑에 있던 100HSR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ㅠㅠ
혹시 다음에 이런 행운이 올 것을 대비해 풀매도 연습을 미리 해야겠습니다!!!원래 제 돈이 아닌 건데도 불구하고 왠지 받았다 뺏긴 기분이 드니 허탈하고 멘탈이 와장창! 입니다.
오늘 하락장에도 굳건히 버틴 멘탈인데... 의외의 포인트에서 날아가네요. (
돌아와라 이 녀석아! ㅠㅠ)여러분! 줄 거면 줘야 합니다. 줬다 뺏으면 안 돼요.
내꺼 아닌데 내 돈 날아간 기분이 듭니다. ㅋㅋㅋㅋㅋ
코인링크 이 자식들! 이벤트 때 서버 마비된 것부터 해서 마음에 안 드는군요.
급피곤하네요. 오늘은 일찍 자야겠습니다. ㅠㅠ
나, 지금, 여기 - 오늘의 나를 기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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