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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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밋업 후기] 모비우스x스텔라x고팍스, 자신감인가? 무책임인가?블록체인 2018. 2. 28. 23:54
지난 26일 모비우스x스텔라x고팍스 밋업(이하 밋업)에 다녀왔습니다.고팍스는 개인적으로 예전부터 눈여겨보던 거래소입니다. 최근 스팀과 스팀달러 지갑을 열기도 했죠. 우연한 기회에 밋업이 열린다는 걸 알고 현장에 참석했습니다.본격적으로 밋업 후기를 적기 전에 미리 알립니다.이하의 글은 짧은 메모와 제 기억을 재구성한 것입니다. 개인의 판단과 의견이 반영된 후기입니다.대실망! 결론부터 말하면 대실망이었습니다. 감히 스팀잇에서 '프로당첨러'인 저를 에어드롭에 당첨시키지 않았거든요.(농담입니다. ^^;)30여 명 이상 당첨됐는데 제 이름은 안 불러주더군요. ㅠㅠ 100명 중의 30명이면 될 법도 한데 말이죠. 쳇...푸념은 여기까지 하고 제대로 후기 적어보겠습니다. ㅎㅎ그래도 실망! 이번엔 농담이 아니고 진짜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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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과 언론] '기레기'는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는다쓰다 2018. 2. 27. 17:26
기레기는 왜 기레기가 될까요?언론사의 지나친 속보 경쟁, 트래픽 수익을 위한 낚시성 기사, 정치적(결국 경제적 이득으로 연결되는) 이득을 위한 프레임 전쟁 등 다양한 이유가 있을 겁니다.하지만, 저는 결국 '실수'가 지워지고 잊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언론의 (때로는 의도적) 실수를 아무도 기억하지 않으니 그 순간만 넘기면 된다고 생각하는 거죠.자, 떠올려봅시다. 어떤 기사를 읽고 '이거 완전 쓰레기 기사네'라고 생각하신 적 있나요? 만약 그런 경험이 있다면, 그 언론이 어디였고 기자가 누군지 기억하시나요? 기억 삭제.jpg우리는 막상 기사를 볼 때는 불쾌해하고 '기레기'라고 욕을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기억할 순 없죠. 하루에도 수천 건씩 새로운 기사가 쏟아져 나오니까요.그리고 그 와중에 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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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P 8퍼센트 2월 현황과 투자한도 상향핀테크 2018. 2. 25. 11:55
저는 현재 P2P 사이트 세 곳(8퍼센트, 렌딧, 피플펀드)에 투자하고 있습니다.오늘은 8퍼센트(https://8percent.kr/) 2월 현황을 공유합니다.2월 25일 기준 P2P 8퍼센트 사이트 투자 현황이번 달도 수익률(미래의 기대 수익과 현재까지 받은 원리금을 바탕으로 연체 및 부도로 인한 손실 예상금액을 반영한 세전 수익률) 10%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실제 받은 세후 이자는 21만원 정도가 되네요.채권 투자내역은 총 223건 투자해서 66건 상환 완료, 153건 상환 중, 연체는 4건(장기 4건)입니다. 지난달까지는 단기 연체로 잡혀 있던 채권 1건이 장기로 전환됐습니다.2월 들어 달라진 점 개인투자자 투자한도 상향 (1천만원->2천만원) P2P 투자가 처음 시작되던 무렵엔 별 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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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정보] 추정 가치 8~12$, TEU 토큰 에어드롭 받으세요~블록체인 2018. 2. 24. 13:37
지난글에서 에어드롭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사이트를 소개드린 바 있는데요.[내즐소 #1] 무료 에어드롭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에어드롭얼러트'오늘은 이 '에어드롭얼러트'라는 사이트에서 독점 제공하는 에어드롭 정보를 하나 들고 왔습니다.300cubits 팀이 ICO를 준비 중인 TEU 토큰입니다. 에어드롭으로 받게 되는 추정 가치가 8~12불(물론 먼지가 될 수도...)이라고 하니 나름 쏠쏠합니다.그래도 에어드롭을 받기 전에 무슨 토큰인지는 알아야겠죠?공식 홈페이지(https://300cubits.tech/)에 이렇게 나와 있네요.TEU Tokens, bitcoin for the shipping industry 운송 업계의 비트코인(이 되고 싶다)이라고 적혀 있습니다.컨테이너 선적 산업을 위한 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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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확행] 오징어짬뽕 치킨이라고?새로나온 2018. 2. 23. 21:48
'소확행'이란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뜻합니다. 생활 속에서 찾을 수 있는 소소하지만 충분히 즐거운 일상을 여러분과 공유하겠습니다.즐거운 금요일 저녁입니다. 게다가 오늘은 요즘 전 국민에게 큰 기쁨을 주고 있는 한국 컬링팀의 경기가 있는 날이죠.지금 7엔드 경기가 진행 중인데 6대4로 이기고 있습니다.이런 날은 역시 치맥이죠! 멕시카나에서 새로 나온 '오징어짬뽕 치킨'을 시켰습니다.치킨맛이 오징어짬뽕이라니...ㅋㅋㅋ냄새는 정말 짬뽕향이 나더군요. 치킨 사이사이에 오징어 튀김도 함께 들어 있습니다.비주얼은 합격이었지만, 개인적으로 엄청 맛나진 않았습니다.음... 생각보다 맵더군요. 전 매운 걸 엄청 좋아하는데요. 매운맛은 괜찮은데, 매우면서 짭니다. 물론 바삭한 맛은 살아있지만, 뭔가... 밥을 부르는 맛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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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말 대잔치] 예언 하나 하겠습니다블록체인/스팀잇 2018. 2. 23. 19:29
최근 @dakfn 님이 던진 '보팅봇' 떡밥에 참 많은 글이 올라왔습니다.돈을 벌기 위해 글을 쓰는 이상, 자신이 쓴 글의 가치를 스스로 판단할 수 있을까?저도 그 떡밥을 물고 글 하나를 썼죠.[쓰다] 바보야! 보팅봇은 뉴비(플랑크톤)를 위한 거야그런데 말입니다! 글을 쓸 때는 생각지 못했는데 시간이 좀 지나니 불현듯 '미래'가 보였습니다.궁금하죠? 하지만, 예언을 하려면 조금 다른 이야기를 먼저 해야 합니다.지난해 스달이 하늘 모르고 치솟던 시절 기억나십니까? (코인게코 스팀달러 차트입니다.)지난해 12월 19일에 14.18불이었네요. 업비트에선 이 시기에 2만원 가까이 가격이 올랐을 테고요.당시 스팀과 스달의 가격이 오른 후에 새로운 가입자가 많이 늘었습니다. 기존에 활동하시던 분들도 높은 보상에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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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정 도전] 집에서 CDY 채굴하기 #3 - 채굴 프로그램 다운과 설정블록체인/무작정 시리즈 2018. 2. 22. 20:14
집에서 비트코인캔디(CDY) 채굴하기 세 번째 글입니다.집에서 CDY 채굴하기 #1 - 비트코인캔디가 뭔데? 집에서 CDY 채굴하기 #2 - 비트코인캔디 지갑 만들기지금까지 따라오신 분들이라면 마지막 남은 채굴 프로그램 설치도 어렵지 않게 하실 수 있을 겁니다. ^^채굴을 하려면 마이닝풀 사이트에 접속해야 합니다.아무도 채굴을 하지 않을 때는 혼자 채굴해도 얼마든지 코인을 캘 수 있는데요. 지금처럼 채굴 경쟁이 심한 경우에는 (특히 개인컴으로는) 전혀 채산성이 안 나옵니다.1:1:1:1:1~~~~~~로 무한경쟁을 하게 되면 아무래도 채굴파워가 센 사람이 독식하게 되죠.그렇기에 마이닝'풀'이라는 게 생겼습니다.풀이라는 게 다른 게 아니고요. 혼자 캐는 건 너무 힘드니 우리 서로 힘을 합해서 채굴을 하고 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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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즐소 #1] 무료 에어드롭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에어드롭얼러트'소소한 정보/내즐소 2018. 2. 21. 16:41
충성스러운 구글 이용자(노예)가 된 이후로 제가 가장 자주, 또 오래 사용하는 응용 프로그램은 크롬입니다.다른 컴퓨터를 사용하더라도 구글 계정만 연동시키면 바로 제 컴퓨터처럼 쓸 수 있기에 그 간편함(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그렇게 크롬을 오래 사용하다 보니 어느새 등록한 즐겨찾기만 수백 개가 넘습니다. ^^; 그런데 또 재밌는 건 막상 제가 방문하는 사이트는 정해져 있더군요. 늘 가던 데만 갑니다.ㅋ그래서 생각했습니다. '수많은 즐겨찾기 중에 내가 실제로 이용하는 사이트를 엄선해 소개해보는 건 어떨까'라는 생각이요.앞으로 제가 실제로 즐겨찾기 해놓고 자주, 유익하게 사용하는 사이트들을 하나하나 소개해볼까 합니다.'내즐소'는 '내 즐겨찾기를 소개합니다'의 줄임말입니다.오늘 소개해드릴 사이트는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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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정 도전] 집에서 CDY 채굴하기 #2 - 비트코인캔디 지갑 만들기블록체인/무작정 시리즈 2018. 2. 20. 20:47
집에서 비트코인캔디(CDY) 채굴하기 두 번째 글입니다.지난글 - [무작정 도전] 집에서 CDY 채굴하기 #1 - 비트코인캔디가 뭔데? 에선 비트코인캔디(이하 비캔)가 뭔지 간단히 살펴봤고 이번 글에선 비캔 채굴 전 준비해야 할 준비물을 알아보겠습니다.준비물은 비캔 지갑과 전용 채굴기 혹은 엔비디아 그래픽 카드가 장착된 컴퓨터가 되겠습니다.그래픽 카드가 장착된 컴퓨터는 제가 어떻게 도와드릴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니 그건 알아서 구하시고요. ㅎㅎ;저는 '비캔 지갑 만드는 법'을 설명하겠습니다.비캔 지갑은 비트코인캔디 공식 홈페이지(https://cdy.one/#home)에 가면 받을 수 있습니다.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요. 빨간 상자로 표시된 'wallet'을 클릭하면 공식 지갑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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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정 도전] 업비트로 스팀달러 보내기블록체인/무작정 시리즈 2018. 2. 20. 16:56
고팍스가 오늘 스팀과 스팀달러 지갑을 연다는 소식을 듣고 고팍스로 가야 하나 고민하던 찰나 업비트가 부랴부랴 '먼저' 지갑을 열었습니다.솔직히 좀 약았다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뭐.. 업비트 측에서야 당연히 '원래 계획하던 일'이라고 답하겠지만요.어쨌든, 지갑이 열린 기념으로 업비트에 스팀과 스팀달러 지갑 주소를 개설하고 소량의 스팀달러를 시험 삼아 보내봤습니다.업비트에서 지갑을 개설하는 건 굉장히 간단한데요.업비트 어플을 실행하고 아래 메뉴에서 '입출금'을 터치합니다.스팀달러를 찾아 '입금하기'를 누르고 새 주소를 만들면 됩니다. 그럼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옵니다.주소에는 계정명이 나오고 메모엔 각 업비트 이용자마다 고유의 번호가 매겨집니다.스팀잇 계정에 지갑이 하나라면 관계없지만, 업비트는 하나의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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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과 저널리즘, 그 새로운 시작을 위해쓰다 2018. 2. 19. 23:08
며칠 전 블로터 한수연 기자( @ryuhan18 )님이 쓴 팀원 공고 글을 봤습니다.블록체인X저널리즘 프로젝트 '시빌' 팀원 찾는 글블록체인 기반의 뉴스룸을 만들겠다는 '시빌' 플랫폼에 함께 참여할 동료를 모집한다는 글이죠.그리고 모집 공고 글 앞에는 그동안 한 기자님이 시빌에 대해 취재하고 쓴 기사가 있었습니다.굉장히 인상적인 내용이었습니다만, 한 기자님 스스로 언급한 바와 같이 의문이 남는 부분이 꽤 있습니다.몇 부분을 인용하고 제 생각을 정리해보겠습니다.저널리즘 매트 콜리지는 “시빌의 사명은 단지 ‘저널리즘’이고 블록체인은 저널리즘을 위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하게 해줄 기술”이라면서 “이 솔루션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전 세계적인 사용자 커뮤니티를 유치해야 한다. 이것이 시빌의 가장 큰 과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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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정 도전] 집에서 CDY 채굴하기 #1 - 비트코인캔디가 뭔데?블록체인/무작정 시리즈 2018. 2. 19. 16:18
최근 비트코인캔디를 채굴하고 있습니다. 그냥 집 컴퓨터로요. 히오스 하려고 산 750ti가 열일 중입니다. ^^; 이럴 줄 알았다면 더 좋은 그래픽 카드를 사는 거였는데 말이죠.어쨌든! 제가 그동안 에어드롭 받는 법(제일 중요하니까요!)만 띡 올리고 무책임하게 대충 해당 코인에 대한 정보를 나중에 알려드렸다고 해서 이번에도 그럴 것으로 생각하셨다면 오산입니다.이번엔 순서를 좀 지켜서 가보겠습니다. ㅋ비트코인 캔디? 먹는 거임? 비트코인 종류가 참 많죠. 비트코인 골드, 비트코인 다이아몬드 등 보통 보석에 빗댄 이름이 많습니다. 그런데 캔디라니요!? 좀 이상하죠?사실 비캔은 비트코인이 아닌 비트코인캐시에서 갈라져 나온 코인입니다. 그러니까 보석 이름을 쓸 순 없었겠죠. 지난 1월 13일 비캐로부터 갈라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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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정 도전] 재미 삼아 해보는 비트코인캔디 채굴블록체인/무작정 시리즈 2018. 2. 18. 22:18
(비트코인캔디 마이닝풀 사이트인 http://pool.cdy.one/ 메인 화면입니다.)얼마 전에 스팀잇 단톡방에서 비트코인캔디(CDY) 채굴 이야기가 나오길래 집에서 한 번 채굴을 해봤습니다.채굴 전용 장비가 있는 게 아니어서 집 컴퓨터로 재미 삼아 한 번 시도해봤는데요.지포스 750ti로 잘 때마다 며칠 돌렸는데 200개 조금 넘게 캤네요. ㅎㅎ개당 현재 40원 정도 하는데요. 아직 마이너들이 많지 않아서 그런지 다른 코인을 채굴할 때보다 훨씬 좋은 효율을 보이는 듯합니다.750ti로 캐는데 이 정도이니 전용 채굴기가 있으신 분들은... 좋겠다. 부럽...ㅠㅠ저는 1000개 정도만 캐놓고 추이를 좀 살펴볼 생각입니다. 비캔 만원 가즈아~ㅎㅎ비캔을 직접 채굴하기 위해선 비캔 지갑이 있어야 하고 엔비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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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두 사람'을 읽고 쓰는 책 이야기 없는 '아무 말'즐기다/책 2018. 2. 18. 16:53
김영하 작가의 소설집 '오직 두 사람'을 다 읽었다. 정말 오래 붙들고 있었다. 아니, '읽는 중'이라고 스스로 생각했지만 사실 꽤 오래 내버려 뒀다. 바쁘다는 핑계와 종일 회사에서 텍스트를 읽다 보니 집에서까지 글을 읽고 싶지 않다는 핑계도 더해서.지금 생각하면 말이 안 되는 핑계다. 종일 회사에서 텍스트를 보기에 집에선 글을 읽기 싫다는 핑계는 스팀잇을 시작하면서부터 불가능한 핑계가 됐다. 오히려 정확한 이유는 스팀잇을 비롯한 암호화폐 세상이 내게 더 흥미로웠기 때문일 거다.연휴를 맞아 읽던 책을 마저 읽었다. '와!' 감탄이 절로 나온다. 매번 내가 좋아하는 책을 읽는 순간엔 참 즐겁다. 다른 무엇보다도. 그런데 막상 책을 손에 잡기가 쉽지 않다. 집에 오면 무조건 컴퓨터부터 켜고 보는 습관 때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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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더!' - 불친절이 과한 친절로 바뀌는 어색한 결말즐기다/영화 2018. 2. 17. 15:21
봐야지 벼르고만 있던 영화 '마더!'를 어제 봤습니다.영화의 줄거리를 이야기하는 건 스포가 되기에 십상인 영화라 스토리를 풀긴 부담이 되네요.영화에 등장하는 비유와 상징에 대한 해설은 다른 리뷰에도 많이 있으니 그 부분은 생략하고요. 이 글엔 개인적 감상을 적어보겠습니다.불친절한 영화 '마더!'는 굉장히 불친절한 영화였습니다. 분명 배경은 집이라고 하는 현실의 공간이지만, 그 공간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투성이였습니다.단 한 명의 손님을 집에 들였을 뿐인데 어느새 하나둘 손님이 늘어가고 그 손님들은 집주인을 무시하고 마치 자기 집인 것처럼 무례하게 굽니다.'집'이라는 공간이 무언갈 상징한다는 건 쉽게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게 무엇인지를 파악하는 건 영화 초중반까지 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