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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r-business] 블록체인, 세상 모든 걸 담다
    블록체인/스팀잇 2018. 1. 13. 14:46

    @dreamya 님의 #kr-business 태그 이벤트 참여 글입니다.


    정답은 늘 문제 속에 있습니다.

    블록체인 플랫폼이 우리의 삶에 어떤 식으로 적용될지 짐작해보려면, 현재 우리의 생활을 살펴보면 됩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살고 있나요?

    무거운 질문이 아닙니다. 평범한 하루를 상상해 보는 거죠.

    아침에 알람 소리에 눈을 뜨고
    아침 식사를 하고
    옷을 입고
    다른 장소로 이동합니다.

    사람을 만나고 이야기하고 일하고
    식사, 커피값 등을 지불합니다.

    때때로
    갖고 싶었던 물건을 쇼핑할 수도 있고
    오래 준비한 해외 여행을 떠날 수도 있습니다.


    눈치 채셨나요?

    블록체인 기술은 이 모든, 우리의 평범한 생활 속에서 기능할 수 있습니다.

    제 이해가 맞다면, 필요에 따라(적절한 용도가 있다면) 현재 나와 있는 모든 어플을 블록체인 위로 옮겨올 수 있습니다.

    1. 개인 정보

    아침에 눈을 뜨는 최적의 시간을 블록체인 기술로 개발된 어플(이하 디앱)이 알려줍니다.

    그 정보는 블록체인 상에서 익명화됩니다.

    디앱 개발자는 개별 이용자의 정보뿐 아니라 블록체인 상의 모든 데이터를 분석하고 그 정보를 토대로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또한, 그렇게 수집된 정보는 시장에서 거래될 수도 있습니다.
    (개인 정보를 수집하고 이에 대한 대가를 개인에게 돌려주는 블록체인 기술은 이미 'datum'이라는 토큰으로 발행됐습니다.)

    5.png
    출처 : https://datum.org/#pitch

    2. 이동 수단

    이동하는 건 어떨까요? 제가 봤던 ICO 하나가 떠오릅니다.

    정확한 이름은 기억 안 나지만, 자동차 견인 서비스를 블록체인으로 구동하겠다는 ICO가 있었습니다. 기존에 운영하던 어플을 블록체인 위로 올리고 중간 마진 비용을 줄이겠다는 취지였습니다. 당연히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견인업체와 비용 등도 실시간으로 공개하겠죠.

    3. 소통

    스티미언이라면 잘 알고 계실 겁니다. 스팀잇이 어떤 일을 해내고 있는지를요. 지금 우리는 블록체인 위에서 소통하고 있습니다. ^^

    4. 소비

    마지막으로 가장 빠르게 상용화될 것으로 기대하는 분야입니다.

    물건을 사고파는 일. 그리고 단순히 사고파는 것 이상의 편의와 혜택을 제공할 거라고 봅니다.

    실례로 월튼체인(이하 WTC)이 있습니다.

    55.png
    출처 : https://www.waltonchain.org/

    지금은 보통 마트에서 '바코드'로 물건을 정리하고 결제합니다.

    즉, 바코드에 해당 제품의 정보가 담긴 거죠.

    월튼체인은 바코드 대신 RFID 기술을 활용합니다.

    RFID 기술은 설명이 조금 복잡한데요.

    WTC는 물건에 달린 태그에 RFID칩을 삽입합니다.

    이 칩은 주파수를 쏩니다. RFID 리더기를 근처에 대면, 물건이 정렬돼 있건 무작위로 쌓여 있건 상관없이 모두 스캔됩니다. 물건이 얼마나 팔렸는지 재고가 얼마나 남았는지가 모두 블록체인에 실시간 연동됩니다.

    이미 시제품까지 나온 상태죠. 영상을 보면 이해가 쉽습니다. 급한 분은 6분 정도부터 보시면 됩니다.

    원래 이벤트 취지는 유망한 비지니스를 쓰는 것이었는데요. 어느 하나를 특정하기가 쉽지 않아 다소 늘어지는 글이 됐습니다.

    그리 멀지 않은 시기에 우리의 삶 구석구석으로 블록체인 기술이 들어올 것이라는 생각을 강조했다고 이해해주시며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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