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무말] 뮤직홀릭님 해킹 사태에...불현듯 떠오른 예언 하나블록체인/스팀잇 2018. 3. 12. 20:41
최근 굉장히 마음 아픈 일이 있었습니다.
@musicholic 님이 해킹을 당하셨죠. ㅠㅠ
[뮤직홀릭]지갑 해킹을 당하다니..
https://steemit.com/kr/@musicholic/746yea프라이빗키를 따로 외부 USB에 보관했음에도 털렸다고 합니다. ㄷㄷ
상당한 자산이 잃으셨을 것으로 추정돼 저도 참 마음이 안 좋더군요. ㅠㅠ
사실 보통 사람이 인터넷 보안에 크게 신경 쓰는 경우는 많지 않다고 봅니다. 저 역시 그렇고요.
제 개인 이더 지갑이 해킹당하면 슬프겠지만, 어마어마하게 큰 자산이 있는 것도 아니기에 그 중요성을 실감하지 못하는 듯합니다.
그런데 사실 이른바 '선수'가 마음먹으면 해킹하지 못할 대상이 얼마나 있을까요? 특히 저 같은 보안 의식 희박한 사람은 금방 다 털리고 말 겁니다. ㅠㅠ
그래서 불현듯 떠오른 오늘의 예언!
트갓과 버금가는 예언가 '심슨 작가'
앞으로 코인은행의 시대가 올 것 같습니다.
탈중앙화를 가치로 내건 블록체인 기술인데 다시 '은행'이라니 좀 이상하죠?
물론 지금의 은행과 같은 형태를 말하는 건 아닙니다. 사실 은행이라기보다는 보안 금고의 역할이라고 보는 게 더 적합할 것 같습니다.
개인 지갑이나 거래소에 코인을 보유하는 것이 못 미더운 사람들을 위해 특별 금고를 제공하는 겁니다. 코인 은행 혹은 코인 금고 서비스라고 할 수 있겠죠.
저처럼 다 모아도 먼지 수준인 코인 보유자는 사용할 일이 없겠지만, 어마어마한 자산을 코인으로 보유한 사람이라면 솔깃한 서비스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게다가 단순히 안전하게 보관하는 것을 넘어 현재 은행이 하는 것처럼 코인예금 상품이 나오거나 코인대출 상품이 나오지 말란 법도 없죠.
기존 은행과 다른 점은 코인 은행 역시 블록체인 위에 존재할 거란 점이겠네요.
지금은 여러 코인이 블록체인의 해킹 불가능성을 강력한 장점으로 들고 있고 각 코인의 장점과 더불어 코인별로 지갑도 나오는 상황입니다. 그러다 보니 지갑 관련 보안에도 큰 노력을 기울여야 하죠. 하지만, 코인은행이 등장한다면 기존 블록체인 개발자들은 코인 지갑에 대한 개발보다 코인 자체에 대한 개발에 힘을 더 쏟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떻습니까? 그럴듯한 예언인가요? 혹은 이미 유사한 서비스가 있을지도 모르겠단 생각도 드네요. ㅎㅎ
다시 한 번 뮤직홀릭 님께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ㅠㅠ
이상으로 오늘의 아무말이었습니다.
광고광고'블록체인 > 스팀잇'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무말] '피라미'로 진화!…그리고 어뷰징 논란에 한 마디 (0) 2018.03.27 [자랑질] 스팀잇 가입 5개월...명성도 60을 달성했습니다! (0) 2018.03.20 [아무말] SBS 스페셜, '비트코인, 위대한 혹은 위험한 실험'...내용이 어려울 것 같은데? (0) 2018.03.12 [코인일지] 자고로 훌륭한 스티미언이라면... (0) 2018.03.10 [아무말 대잔치] 예언 하나 하겠습니다 (0) 2018.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