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일지] 석 달 만에 다시 해본 '워필드'...바다만 사라짐;

궁금한 건 될 수 있으면 제가 직접 해보는 편입니다. 그래서 지난 7월3일에 블록체인 기반 FPS 게임인 '워필드'를 해봤죠.

게임에 대한 설명은 아랫글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코인일지] 블록체인 기반 FPS 게임 '워필드'를 해봤다
http://inowhere.tistory.com/248

이미 석 달 전이네요. 시간이 꽤 흐리기도 했고 갑자기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궁금해져서 접속해봤습니다. 홈페이지는 여깁니다.(https://warfield.com/)

현재는 맥과 PC에서만 게임을 즐길 수 있고 향후 엑스박스, 플스, 앱스토어, 플레이스토어 등을 통해서도 게임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뭐든 다 그렇지만 '계획'이야 얼마든지 멋지게 세울 수 있는 거니까 믿을 수 없습니다. 결국 현재 얼마큼 가능성 있는 모습을 보여주느냐가 미래를 판단하는 가늠자가 되죠.

그래서! 다시 플레이해봤습니다.

오호! 게임모드? 혹은 맵이 하나 추가될 예정입니다. 오른쪽에 흐린 부분에 'GHOST TOWN'이란 글씨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컨테이너 랜드는 석 달 전에 플레이했던 그 맵인 것 같군요.

인터페이스가 살짝 달라지긴 했습니다. 왼쪽 메뉴바가 생겼고 간단한 설정, 리더보드 등도 제공하네요. 물론 아직 매우 기초적인 수준이긴 합니다.

짜라란~ 인 게임 화면입니다. 역시 달리진 건 없습니다. 석 달 전에 했던 맵에는 바다가 있어서 익사(?)가 가능했는데 이젠 바다가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역시나 아무도 없....!??

아무도 없다고 생각한 순간에 죽었습니다. ㅠㅠ

복수를 위해 다시 게임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진짜 없네요 ㄷㄷ

망연히 하늘만 좀 쳐다보다가 나왔습니다. ㅋㅋㅋㅋ

여전히 갈 길이 머네요. 재미도 없고 무엇보다 사람이 없다는 건 치명적입니다;

뭐.. 앞으로 어떻게 바뀌어 갈지는 알 수 없지만, 현재로써는 석 달 전과 큰 차이가 없다는 게 제 판단입니다.

당분간은 즐기던 게임을 그냥 즐기는 거로...ㅎㅎ

시.공.조.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