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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말] 2018년이 끝이라니블록체인/스팀잇 2018. 12. 31. 20:02
네 그렇습니다. 2018년이 끝났네요. 와아...
힘든 한해였습니다. 뭐 때문이냐고요?
코인 때문이죠. ㅠㅠ
언제부턴가는 얼마 손해인지 확인하지도 않게 돼 버렸네요;
그래도 상반기까지는 선택한 존버였다면 하반기부터는 어쩔 수 없는 존버 상태에 놓였습니다.
다행히 빚내서 투자한 건 아니기에 그럭저럭 괜찮을 수 있었네요. 그렇게 생각하니 전 힘든 것도 아니었겠다 싶기도 합니다.
아무튼... 다들 올 한해 고생 많으셨습니다.
저와 비슷한 혹은 저보다 더 매우 암울한 상황에 놓인 분들께 한마디하고 싶네요.
별건 아니고 그냥 요새 제가 가지고 있는 생각입니다.
'전에는 무조건 다시 오른다!!'라는 마인드였다면...
요즘엔 '10개 중에 하나나 두 개만 제발 가즈아!' 정도의 마음이 됐습니다...ㅠㅠ
뭐.. 현실을 직시하게 됐다고 할 수도 있고요. 이제는 원금 회수할 방법이 그것밖에 없기 때문일 수도 있고요.
어쨌든, 지금 기대할 수 있는 건 제가 산 코인이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페이스북이나 구글처럼 되는 수밖에 없지 싶어서요.
아, 그리고 기다림의 기간도 많이 늘어났습니다. 전에는 길어야 1~2년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3~5년은 봐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제 '2018 고스트머니'라는 제목의 방송을 봤습니다. SBS 스페셜이었습니다.
'아니 왜 꼭 부정적인 것에만 집중할까' 하는 생각이 들다가도 그 부정적인 면들이 사실이라는 것도 부정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기꾼 많죠. 먹튀도 많고. 제대로 된 규제 없으니까 엉망진창이죠.
다 맞는 말입니다. 그래서 슬프더군요.
아직 갈 길이 먼 것 같습니다. 단거리 아니고 마라톤입니다.
2018년 마지막 날 잘 마무리하시고요. 마음도 더 단단히 다잡으시고요. 그리고 사실 망해봐야 뭐.. 죽는 것도 아닌데요!!(?)ㅋ
암튼..올 한해도 여러 스티미언 분들과 교류할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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