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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댑이 문제다 #6] 투표하고 보상 받는 ‘더폴(thepol)’블록체인/댑이문제다 2021. 1. 29. 18:06
블록체인이 성공하려면 블록체인이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들이
블록체인이라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고블록체인 기반의 댑(Dapp : Decentralized Application)을
자유롭게 활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그런 의미에서 주목할 만한 댑을
소개하는 글을 써볼까 합니다.여섯 번째 댑은 블록체인 기반 온라인 폴 서비스 ‘더폴(thepol)’입니다.
더폴을 처음 알게 된 건 아래 기사를 통해서였습니다.
한국 블록체인 역사와 함께한 '말 많은' 아저씨의 암호화폐 이야기코인플러그 어준선 대표를 인터뷰한 기사인데요.
코인플러그는 CPDAX라는 거래소를 만든 회사이고
블록체인 기술력에서 앞서나간다는 회사였죠.그 과정에서 보유한 블록체인 관련 특허만 현재 320여건으로 전세계 기업 중 세 손가락에 꼽히는 기술 기업으로 코인플러그는 성장할 수 있었다.
한국 블록체인 역사와 함께한 '말 많은' 아저씨의 암호화폐 이야기 중에서하지만, CPDAX(지문 인식 로그인이 돼서 편하게 잘 쓰던 거래소인데ㅠㅠ)는
문을 닫았고 그동안 뭘 하고 있었나 궁금했던 회사이기도 했습니다.그리고 더폴에 대한 이야기는 기사 말미에 나옵니다.
궁금한 분은 자세히 읽어보셔도 좋을 듯합니다.더폴은 블록체인 기반의 여론조사 서비스입니다.
블록체인의 신뢰성을 바탕으로
조작이 불가능한 온라인 폴 서비스를 구현하고,
설문 참여자에게 META 코인으로
보상을 해주는 형태가 되겠습니다.사실 여론조사에 참여하고
그에 따른 보상을 주는 서비스는 기존에도 여럿 있습니다.다만, 블록체인 기반에서 돌아간다는 게 차별점이 되겠습니다.
앱을 깔아 봤습니다.
처음 앱을 실행하면 이런 화면이 나오는데요.
조사에 참여하려면 휴대폰 본인 인증을 한 번 해줘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진행하는 본인 인증과 다른 점은 없었습니다.
사실 이 부분이 블록체인이 개입되는 부분인데요.
마이키핀은 코인플러그가 만든 블록체인 플랫폼 메타디움을 기반으로 탈중앙화 신원(DID) 서비스이다. 더폴은 메타디움의 DID 인증 기술을 활용해 만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설문조사 서비스다. 즉, 코인플러그의 핵심은 메타디움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 블록체인 역사와 함께한 '말 많은' 아저씨의 암호화폐 이야기 중에서DID 인증 기술을 통해 본인 인증을 하는 거고
한 번 인증이 된 사람(ID)은 지속적으로 폴에 참여할 수 있죠.인증을 마치고 폴에 참여했습니다.
간단하게 고르기만 하면 되고
질문이 여러 개일 경우에는
좌우로 스와이프해서 추가 질문에 답을 하면 됩니다.폴을 마치면 이렇게 바로 보상이 들어옵니다.
이렇게 결과도 바로 확인해볼 수 있고요.
코인을 모아 스토어에서
실물 상품과 교환할 수가 있게 돼 있습니다.물론 그냥 단순히 폴에 참여해서 모으려면 한참 걸릴 것 같긴 한데요.
대신 공유를 통해 추가 코인을 받을 방법이 있더군요.
공유한 링크를 통해 폴 참여자가 발생하면
1명당 100 META 코인이 지급됩니다.저도 슬며시 제 공유 링크를 하나 남겨봅니다. ㅎㅎ
https://creator.thepol.com/shortlinks/c892a91c-88cf-46bc-b6fa-84447d56f653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앱으로만 사용할 수 있다는 건데요.
물론 모바일이 대세라지만,
PC로도 참여할 수 있다면 더 좋았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그 외에는 전체적으로 준수하단 생각이 들었고요.
무엇보다 향후 수익 모델을 갖추기에도 적합한 앱이라고 봅니다.
마지막으로 어준선 코인플러그 대표의
인터뷰 발언 하나를 인용하며 글을 마치겠습니다.2018년에 유시민, 박상기 전 법무부 장관 등이 부정적인 발언을 했잖아요. 아마 지금은 그분들도 그런 이야기를 쉽게 못할 거에요. 앞으로 5년, 10년 후에는 지금 비트코인을 접하고, 사용하던 이들이 세상의 주역이 될 거예요. 그때가 되면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는 너무나 당연한 무언가가 돼 있을 거예요.
코인플러그는 그때를 위해서 기술을 개발하고, 생태계를 만들고 있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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