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이더델타 해킹과 닥치니 깨닫게 되는 보안의 중요성!
    블록체인 2017. 12. 21. 23:14

    사실 오늘은 지난 화요일에 참여했던 코인링크 밋업 후기를 써볼 생각이었는데, 이더델타 해킹에 정신이 없었습니다. 코인링크 밋업 후기는 내일이나 모레쯤 정리해보겠습니다.


    이더델타 해킹당한 게 맞습니다. 공식 트위터가 이미 한참 전에 시인했네요.


    이더델타가 해킹당했다는 걸 깨달은 건 이더스캔에 제가 진행하지 않은 트랜잭션이 올라와서였습니다.

    뭔가 이상하다 싶어 이더델타 사이트에 접속해봤더니 접속불가였고요.(지금은 접속이 되네요.)

    그리고 구글 검색 몇몇 게시글에 이더델타 해킹이란 말이 보였고 한글 검색만으로는 정보가 없어서 영문 검색으로 좀 돌아다녀보니 확실하단 생각이 들었습니다.(난생 처음 말로만 듣던 레딧 사이트도 들어가봤네요.ㅎㅎ)

    혹시 이더델타 이용하시던 분은 빨리 잔액 확인해보시고요!

    지금부터는 해킹 소식에 깜놀했던 제 하소연을 좀 해보겠습니다.ㅎㅎ

    문제의 발단은 어제 간만에 확인했던 마이이더월렛이었습니다. 잔액이 꽤 높길래 이게 무슨 일인가 싶었는데요.

    소액 참여했던 datumn ico가 많이 올라서 그랬던 거였습니다.(바보 같이 어젠 신났죠) 그래서 DAT 토큰이 거래 가능한 사이트를 찾다가 이더델타에 어제 처음 가입했고 이 사단이 났습니다.ㅋ

    다행히 아직까지 피해는 없는데요. 신기한 건 분명 이더스캔에 펜딩 잡힌 트랜잭션이 있었는데, 어느 순간 다 사라졌다는 겁니다.

    그래도 안심할 순 없죠. 이더델타에 마이이더월렛 개인키로 로그인했으니까요.ㅠㅠ

    급한 대로 DAT 토큰은 메타마스크로 다 옮겼고 나머지 토큰들도 하나하나 옮기는 중입니다. 이더 수수료가 아깝지만, 혹시 다 털리는 것보단 낫겠죠.ㅠㅠ

    아아! 또 하나 이야기하고 싶은 게 있습니다.

    사실 그동안 다른 스티미언님들이 보안과 관련된 글을 올려도 솔직히 관심 있게 보질 않았습니다.

    하지만, 닥치니 현실이 되는군요...ㅠㅠ 안일했던 제 보안의식에 대해 스스로 질타하면서 여러분도 미리미리 보안대책을 마련해두시길 권합니다.
    (그런데 거래소 해킹이면 어차피 답이 없는 것 같다는 생각도...;)

    닥치고 나면 이미 늦은 거니까요.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