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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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여유와 효도의 기준쓰다 2021. 5. 11. 16:41
지난 주말, 엄마가 계신 시골에 갔다 왔다. 차가 막히지 않으면 왕복 6시간이면 충분한 거리인데, 어버이날이 있는 주말이어서인지 왕복 9시간 이상이 걸렸다. 평소에 집에 잘 내려가지 않는다. 성격이 못돼먹어서 그렇기도 하고 운전하는 걸 싫어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마음의 여유가 별로 없어서 그렇기도 하다. 그게 작년과 올해 내가 달라진 점인 것 같다. 마음의 여유. 그렇다면 그 마음의 여유는 어디서 왔을까? 당연히 물질적 여유로움에서 왔다고 생각한다. 2017년부터 약 4년간 코인에 투자해왔다. 2017년 하반기에 약간의 수익을 보고 블록체인이 무엇인지 공부하면서 그저 장밋빛 미래만을 꿈꿨다. 그러다가 2018년 초, 이른바 ‘박상기의 난’을 정통으로 맞으며 대부분의 자산이 반 토막 이하로 떨어지는 경험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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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일지] 물타기를 시전하려 하였으나블록체인 2018. 5. 13. 00:34
오늘 아니, 이제 어제군요. 어제 오후에 고민하다가 '그래 결심했어!'라며 물타기를 시전하려 했습니다.매번 물타기 할 때마다 제가 예상한 가격보다 더 아래로 떨어지길래 이번엔 조금 여유 있게 하락폭을 예상하고 매수 주문을 넣었습니다.제가 매수 주문을 넣을 시점에 비트코인 가격이 910~920만원을 오갈 때였습니다. 그래서 850만원에 제가 비트에 넣으려 한 금액의 3분의 1을, 875만원에 3분의 1을, 900만원에 3분의 1을 나눠서 걸었죠.그리고 지금 상황이...비트코인 외에 이오스와 트론도 비슷한 방식으로 주문을 걸었으나 단 하나도 체결되지 않았습니다. ㄷㄷ진입 타이밍을 잘못 잡아서 흑우라는 걸 인증한 적은 많았지만, 아예 진입 자체를 못해서 흑우가 되기도 하는군요. 이러나저러나 흑우인증ㅠㅠ성급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