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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해 목표로 삼으면 안 될 세 가지
    쓰다 2018. 1. 2. 23:48

    요즘 새해 목표 혹은 새해에 이루고 싶은 소망을 이야기하는 포스팅들이 눈에 띕니다.

    목표를 세운다는 건 좋은 일이죠. 하지만, 잘못된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면 자기 자신을 책망하는 일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목표 설정이 너무 높아 이루지 못할 수도 있고 실천하고자 하는 의지가 부족할 수도 있고요. 어느 쪽이든 목표 설정이 잘못됐기에 생기는 일입니다.

    그렇기에 가장 중요한 건 적당한 목표를 설정하는 일이죠.

    매년 단골로 등장하는 새해 목표 중에 피해야 할 목표 세 가지를 제 맘대로 꼽아 봤습니다.^^

    1. 다이어트

    새해목표 1순위로 꼽히는 게 다이어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러다 보니 실패율도 가장 높고요.

    꼼꼼히 짠 다이어트 계획이 아니라, 말 그대로 '다이어트를 위한 다이어트'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올해는 다이어트 꼭 해야지'라는 구체적이지 않은 목표는 버리셔야 합니다. 다이어트 자체가 목표가 되기보다는 다른 목표를 위한 수단으로 다이어트 계획을 짜시는 게 좋습니다.

    예를 들어,

    '올해는 꼭 다이어트 해야지.'
    '올 상반기에 꼭 10kg 감량해야지.'
    '매일 최소 30분 이상 운동하고 매월 2kg씩 감량해야지.'
    '매일 최소 30분 이상 운동하고 매월 2kg씩 감량해서 올핸 꼭 연애해야지.'

    첫 번째 계획보다는 네 번째 계획이 나아보이지 않나요? 계획은 최대한 구체적으로 세우고 다이어트를 통해 내가 꼭 이루고 싶은 진짜 목표까지 설정하는 게 성공전략입니다.

    2. 독서

    독서도 매년 꼭 등장하는 새해목표 중 하나죠.

    보통 '올핸 최소한 한 달에 3권 이상 책을 읽겠다' 등으로 몇 권의 책을 읽을지를 목표로 삼습니다.

    하지만, 책은 정복의 대상이 아닙니다. 책 100권을 읽은 사람이 10권을 읽은 사람보다 더 똑똑하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몇 권을 읽었느냐보다 중요한 건, 어떤 책을 읽느냐입니다.

    내가 부족한 분야 혹은 관심 있는 분야의 책을 고르든지 아니면 지금껏 접하지 않았던 새로운 영역의 책을 고르는 등의 목표가 필요합니다.

    '올 3월까지 암호화폐 관련 책 3권을 읽겠어!'도 괜찮은 목표겠죠.^^

    참, 책을 읽을 때 가장 중요한 게 하나 더 있습니다.

    재밌는 책을 읽으세요. 일이나 학업에 꼭 필요한 책이 아니라면 스트레스 받아가며 억지로 읽을 필욘 없습니다. 세상은 넓고 재미난 책은 많습니다.

    3. SNS 끊기

    2.png

    'SNS는 인생의 낭비'라는 (껌거슨옹의) 말이 있죠.

    실제로 SNS를 하다 보면 '내가 지금 이걸 왜 하고 있지?'라는 자괴감에 빠지는 순간이 찾아오기도 합니다.

    하지만, 사실상(?) 우리는 SNS 없이 살아가는 게 불가능해진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깊은 산속에 들어가 혼자 살 게 아니라면 말이죠.

    SNS를 줄이자 혹은 하지 말자는 말은 (조금 과장하면) 세상으로 통하는 창을 다 닫고 살겠다는 선언입니다.

    그렇다면 새해목표는 뭘 세우지?

    그럼 대체 어쩌라는 거냐고 반문하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새해 목표를 세우는 방법 한 가지를 소개합니다.

    3.jpg
    긴급성-중요성 매트릭스

    스티븐 코비의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이란 책에 나오는 그림인데요.

    이 책에 의하면 세상엔 '중요하고 긴급한 일', '중요하지만 긴급하지 않은 일', '중요하지 않지만 긴급한 일', '중요하지 않고 긴급하지 않은 일'이 있습니다.

    다이어트와 독서 그리고 SNS 끊기 중에 중요하고 긴급한 일에 해당하는 목표가 있을까요?

    지금 세우려고 하는 목표가 어떤 분류에 해당하는지 따져보시고 중요하고 긴급한 일을 첫 번째 새해목표로 삼아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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