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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알 후기] 스팀잇 가입한 지 100일 됐습니다
    블록체인/스팀잇 2018. 2. 1. 20:03

    어느새 제가 스팀잇에 가입한 지 100일째 되는 날입니다.

    언제부터인지 무언갈 기념하고 뒤를 돌아보는 일에 인색한 제가 됐는데요.

    오늘은 지난 100일간 제가 스팀잇에 쓴 글들 그리고 나름의 성과(?) 등을 되짚어봤습니다.

    이를 통해 여러분께 전하고 싶은 이야기도 있고요.

    먼저 100일간 즐겁게~ 잘~ 스팀잇 라이프를 즐긴 스스로를 칭찬합니다.ㅎ 여러분도 같이 축하해주실 거죠?^^;

    100일간의 기록


    지난 100일 동안의 여러 기록을 찾아봤습니다.

    100dlf.jpg

    포스팅 수(댓글 포함)는 1764개입니다. 팔로워 수는 436명, 팔로잉은 353명이네요.

    최근 스팀잇 가입자 수가 폭증하면서 70만을 돌파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420,759번째 가입자네요.

    스달 좀 모았나?


    지갑을 안 살펴볼 순 없죠?ㅎㅎ

    지갑.jpg

    약 60스달 정도만 외부 거래소(할랄루야! 그리고 먼지가 된 먼지코인ㅠ)로 보냈고 나머지는 고스란히 모았습니다.

    추정 자산가치가 1,636달러로 나오네요. 스달의 가치를 시세로 환산하면 대략 230만원 정도 되려나요? 그리고 스팀과 스달은 앞으로 쭉쭉 달릴 거라고 믿기에!ㅎㅎ

    어쨌든 지난 100일간 순전히 글만 써서 생긴 금액이니 참 놀라운 일입니다. ^^

    첫 글부터 지금까지

    1.jpg

    제가 스팀잇에 처음 글을 올린 건 지난해 10월 26일입니다.

    7일 후 최종 지급된 보상은 0.67$. 최근 들어온 뉴비분들이 생각하실 땐 너무 적어 보일 겁니다. 저 당시엔 태그가 뭔지도 몰랐죠. 그냥 썼습니다. 그래서 아직 전 제대로 자기소개와 #kr-join 태그를 쓴 적이 없네요.

    처음만 그랬던 건 아니고요. 그 뒤로도 계속 0으로 수렴하는 포스팅이 꽤 오래 이어집니다. ㅠㅠ

    그러다가 처음 1불 보상을 넘어선 게 지난해 11월 10일입니다.

    2.jpg

    지금도 뉴비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시는 @danihwang 님, @danbain 님 등의 지원을 받으면서 1불을 처음 찍어봤네요. 참, 뉴비 지원하면 @oldstone 님과 @tradingideas 님도 빼놓을 수 없겠죠.

    3.jpg

    첫 2불 돌파는 지난해 11월 15일이었습니다.

    이즈음부터 @tumble 님의 스티미언 지원 프로젝트를 알게 된 듯합니다.

    참고로 #busy 태그는 이때 0.08불을 찍어줬네요. ㄷㄷ 지금은 0.4 이상은 찍어주는데 말이죠.

    스팀 가격이 한창 올랐을 때는 0.8 정도 찍히는 것도 보긴 했지만요.ㅎ

    그래도 0.08은 지금 보니 안습이네요. ㅠㅠ

    4.jpg

    지난해 11월 17일! 이때로써는 정말 높은 보팅을 받았습니다.

    7.23불을 받았네요. @virus707 (오치)님이 이때 큰 보팅을 주셨습니다.

    슬슬 적응해가는 시점


    그 뒤로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12월 초순까지는 특별한 이벤트 참여 글을 제외하면 3~5불 정도의 보팅을 받았습니다.

    처음에 0 혹은 0.01을 받던 것에 비교하면 큰 발전이죠.

    지금 돌아보면 이때는 3불만 넘게 찍혀도 엄청 기분이 좋았습니다. 내가 쓴 글로 돈을 번다는 생각에 꽤 즐거웠고요. ^^

    5.jpg

    지난해 12월 11일 정도부터는 안정적으로 10불 이상의 보팅을 받았습니다.

    @dyuryul 님의 최저보상 지원 사업 덕분이죠.

    6.jpg

    이제 2018년입니다. 위 포스팅은 1월 16일에 올린 거네요.

    1월 중순부터 스팀잇 유저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제가 받던 보팅 금액은 조금 줄었습니다.

    새로 들어온 뉴비들에게 아무래도 보팅이 몰린 게 아닌가 싶네요. 이때부터는 저를 뉴비라 칭하기가 모호해지기도 했고요. ^^

    물론 이 이후로도 뉴비들이 보기엔 굉장히 높은 금액을 받는 것으로 보이겠습니다만, 보팅봇 활용의 비중이 큽니다. ^^;

    100일의 기록을 정리하는 이유


    제가 활동하기 시작했을 때만 해도 스팀 가격이 지금보다 훨씬 낮았습니다. 스팀 파워 모으기에 좋은 시절이었죠.

    또 스팀은 가만히 있는데 스팀달러가 혼자 마구마구 올라가서 1스달로 5스팀을 살 수 있던 호시절도 있었습니다.(그때 스파업했어야 했는데...ㅠㅠ)

    이런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일찍 시작할수록 아무래도 유리하단 겁니다.

    그리고 저의 초기 보팅 금액을 보면서 용기를 얻으시라는 의미도 있습니다.

    0으로 한없이 수렴하는 보팅만 받다가 처음 1불을 넘었을 때! 그때의 기쁨은 정말 컸습니다.

    이렇게 말하니 마치 '내가 왕년엔 말이야' 류의 꼰대가 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만, 그런 뜻은 아닙니다. 위로와 용기를 드리기 위한 글입니다.

    지금은 kr 커뮤니티의 고래들이 지원해주는 여러 이벤트만 활용해도 최소 2불 이상의 보팅을 받을 수 있습니다.

    비지, 텀블, 짱짱맨만 활용해도 2불은 쉽게 넘을 수 있죠.
    (물론 스팀이 많이 비싸져 스파 올리긴 정말 힘듭니다.ㅠㅠ)

    여전히 선구자인 여러분께


    일부 고래들 혹은 스타 스티미언들의 보팅금액에 주눅 들거나 조바심을 내지 마세요.

    당연한 말이지만 그들은 정말정말 일찍 스팀잇에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먼저 투자했죠. 그 선점 효과를 누리고 있는 겁니다.

    괜히 배도 아프고 '내 글이 별로인가' 자괴감이 들 수도 있지만, 주구장창 페이스북에 무보수로 글을 쓰는 수많은 사람을 떠올려보시죠.

    여러분은 여전히 선구자들입니다. 그리고 기존 스티미언들에게 무한한 환영을 받는 존재들이기도 합니다.

    고래는 플랑크톤이 없으면 살 수 없으니까요. ^^


    스팀잇 가입자 수가 70만을 돌파했다고 합니다.

    곧 100만, 200만을 향해 달려가겠죠.

    그런 날이 왔을 때, 지금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 중 대다수가 지금 제가 느끼는 마음과 비슷한 감정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고래는 아니더라도 최소 돌고래가 돼서 뉴비들을 양성하는 위치에 서서 말이죠. ㅎㅎ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요. 즐거운 마음으로 오늘도 스팀잇하시면 좋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그동안 정말 많은 분이 제게 보팅을 해주셨습니다.

    일일이 언급하지 못해 죄송하고요. 늘 감사히 생각하고 있습니다.

    키워주신(?) 은혜에 힘입어 무럭무럭 커서 저도 스팀잇 생태계에 도움이 되는 스티미언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이번 글은 뉴비분들이 봤으면 좋겠다 싶어서 #kr-newbie 태그를 사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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