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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파이 광풍 이후 찾아온 폭락장(feat.건강한 조정)읽다/오늘의 문장 2021. 6. 3. 11:27
무조건 오르기만 하는 시장이 없듯, 항상 폭락과 폭등을 염두하고 있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 시장의 파이가 앞으로도 계속 성장할 것이라는 사실이다. 그래서 재미있다. 이게 내가 이 시장에 남아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번 코인 폭락장에서 우리가 배울 점 중에서이번 폭락장을 해설한 좋은 칼럼이 있어 공유합니다.
김남웅 블록워터테크놀로지 VC 담당자의 글입니다.필자는 먼저 지난 2018년 폭락장에서 암호화폐 시장이 배우고 발전한 점이 무엇이었는지를 돌이켜봅니다.
이번 폭락장을 단 하나의 폭락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암호화폐 시장의 성장 과정의 일부로 보고 있는 건데요. 이제 코인 시장도 거시적 관점에서의 해설(차트뿐 아니라 온체인 데이터 등)이 가능할 정도로 그 명맥을 이어간다는 걸 새삼 느끼게 되네요.
어쨌든 2018년 폭락장 이후에 ICO 열풍이 사라졌고 암호화폐 시장에 긴 겨울이 시작됐지만, 그 겨울 가운데에서 '디파이'라는 새로운 싹이 움트기 시작했다는 분석입니다.
시장은 2018년도 하락을 통해서, 블록체인의 이상과 환상이 아닌 구현 가능하고 충분히 작동하는 비즈니스에 대해서 연구하고 개발하기 시작했고 그게 지금의 디파이(DeFi, 탈중앙화금융) 광풍을 만들었다고 본다.
ICO 광풍과 폭락장이라는 위기 속에서 '디파이'가 탄생했듯이 디파이 광풍과 폭락장이라는 이번 위기 속에서도 시장과 사업자, 개발자와 이용자 등이 모두 하락장에 적응하고 새로운 활로를 찾을 것이란 예측입니다.
물론 긍정적 전망이 담긴 분석이긴 합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수도 없이 비트코인에 사망 선고가 떨어졌던 점을 생각하면 이번 폭락장도 거시적 관점에서는 또 하나의 성장 기회로 볼 수 있습니다.
지금 당장 하락장의 고통을 덜어내기 위해서라도 조금 더 길게, 높이 바라보며 호흡을 가다듬으시길 권합니다.
아, 마지막으로 필자가 누구인지 찾아보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위 기사에 의하면 1995년생이라고 하네요. 와.. 놀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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