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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득은 약자의 무기입니다읽다/오늘의 문장 2021. 6. 23. 09:47광고광고
누군가는 이렇게 말할지도 모른다. “이슬람계 미국인들은 편견의 희생자입니다. 그들이 공감을 얻는 쪽이 되어야 하는 것 아닙니까?” 하지만 설득을 원한 쪽은 그들이다. 객관적 상황이야 어떻든 자신이 원하는 설득에 성공하려면 자신에게 판단의 잣대를 들이대는 상대를 깊이 이해하고 대화를 나눌 방법을 찾아야 한다.
<뇌는 팩트에 끌리지 않는다> 중에서설득은 약자의 무기입니다.
강자는 상대를 설득할 필요가 없으니까요.그렇기에 아이러니하게도 피해자가 가해자에게 공감을 호소하고 설득해야 하는 일이 생깁니다.
일반 대중을 상대로 하는 설득도 비슷합니다.
결국, 설득은 나의 의견에 공감해주는 이를 대상으로 하는 일이 아니니까요.공감을 얻기 위해서는 설득을 원하는 쪽에서 방법을 찾아야 하는 거죠.
매우 까다롭고 동기 부여가 잘 안 되는 일입니다만,
그런 과정을 거치고 얻어낸 공감이 이른바 '찐' 공감이 아닐까 싶습니다.'읽다 > 오늘의 문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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