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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문장]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 중에서즐기다/책 2017. 11. 28. 20:45
글을 잘 쓰는 건 정말 어렵습니다.
하루 아침에 실력이 확 느는 게 아니라서 더더욱 그런 듯합니다. 눈에 보이지도 않고요.(저 역시 글을 잘 쓰고 싶지만 여전히 참 못씁니다.^^;)
잘 쓰는 법은 사실 별것 없죠. 좋은 글을 많이 읽고 또 많이 쓰는 겁니다. 잘 쓰려면 당연히 먼저 좋은 글을 읽어야죠.
그런 의미에서 제가 그동안 읽은 책 중에 저에게 가장 와닿았던 문장, 좋았던 문장들을 하나하나 공유하고자 합니다.
물론 제 기준이기에 굉장히 주관적일 겁니다.^^
오늘의 문장은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에서 가져왔습니다.
글은 '손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요, '머리로 쓰는 것'도 아니다. 글은 온몸으로, 삶 전체로 쓰는 것이다. P.260
문자로 쓰지 않은 것은 아직 자기의 사상이 아니다. 글로 쓰지 않으면 아직은 논리가 아니다. 글로 표현해야 자기의 사상과 논리가 된다. P.230
말이든 글이든 원리는 같다. 언어로 감정을 건드리거나 이성을 자극하는 것이다. P.21
말로든 글로든, 타인과 소통하고 싶으면 먼저 손을 내미는 게 바람직하다. P.65
요즘엔 따로 시간을 잘 못내지만, 여유가 있을 땐 글을 잘 쓰고 싶어 나름 노력하고 글쓰기 관련 책도 읽어보고 했습니다.
그런 와중에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도 읽었고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글쓰기엔 왕도가 없습니다. 이 책이 말하는 것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언제나 가장 중요한 건 기초입니다.
정말 글쓰기를 잘하고 싶다면 이 책을 한 번 읽고 마는 게 아니라 곁에 두고 틈틈이 읽으면 좋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우리는 늘 가장 중요한 걸 깜빡깜빡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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