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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것읽다/오늘의 문장 2021. 2. 9. 13:16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것은 악(惡)이 아니라 정의(正義)’라는 말이 있다. 사람은 ‘악’이라고 생각되는 일은 하지 않으며, 하더라도 양심의 가책을 받는다. 그러나 스스로 ‘정의’라고 판단한 일은, 아무리 잔인하고 악랄하더라도 서슴지 않고 행하곤 한다. 역사상 모든 전쟁의 당사국들은 자국의 요구가 곧 ‘정의’라고 주장했다. 역사상의 모든 대량 학살도, ‘정의’의 이름으로 행해졌다. 도대체 정의란 무엇인가?
전우용 역사학자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wooyong.chun/posts/5024641144274801Facebook에 로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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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을 이용한다.
내 글을 쓰기 위함은 아니고 주로 보는 용도다.
모바일보다는 PC로 보는 편이다.스페이스 키를 눌러가며
대강 흘러가는 정보의 흐름을 파악한다.의식적이라기보다는 무의식적으로 하는 행동 패턴이지만,
가끔 귀한 글을 만날 때도 있기에 영 버리지는 못한다.그런 귀한 글 중 하나가 바로 전우용 역사학자의 글이다.
전우용 역사학자의 지난 2년간 글을 모은 책이 나온단다.
위에 인용한 글은 그 책의 서문이 될 뻔한 글이다.
출판사에서 너무 재미없어서 킬했다고 한다.책 제목이 ‘망월폐견’인데
전우용 역사학자는
‘정의(正義)와 정의(定義)’를 제시했다고 한다.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7933123
망월폐견
역사학자의 눈으로 본, 감염병, 일제 불매운동에서 조국, BTS까지 우리 사회 현상의 이면을 읽는다! 『망월폐견』의 저자인 역사학자 전우용은 40만이 넘는 팔로워가 있는 ‘파워 트위터리안’이
book.naver.com
전우용 역사학자는
“책 제목이 바뀌며 쓸모없게 된 서문”이라고 말했지만,첫 문단부터 불편한 진실을 꺼내든 담대함에
정신을 가다듬고 정독하게 된다.망월폐견(望月吠犬).
개가 달을 보고 짖는 건,
달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 아니라
개의 버릇이 나쁘기 때문이라는 뜻이다.스스로 나쁜 버릇을 고치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그의 글과 책을 천천히 곱씹어 읽어 보길 추천한다.'읽다 > 오늘의 문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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