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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은 마치 날씨와도 같아요읽다/오늘의 문장 2021. 9. 20. 11:59
경험을 통해서 자동적으로 일어나는 신체적 감각이나 감정, 생각은 마치 날씨와도 같아요. 감정과 생각은 내가 경험하는 나 자신, 세계를 이해하기 위한 결과값이에요. 그러므로 자신이 갖고 있는 고통을 이해하고 그로부터 자유로워지기 위해서는 감정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이해해야 해요.
자존감은 행복, 사랑, 기쁨과 같은 긍정적인 감정만을 느끼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상장이 아니에요. 자기가 느끼는 감정을 이해하는 사람은 자신의 인생을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어요.
<숨쉬듯 가볍게> 중에서날씨가 마음에 안 든다고 인생을 포기하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날씨는 내가 통제할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이죠.
날씨처럼 우리의 감각이나, 감정, 생각도 100% 컨트롤한다는 건 불가능한 일일 겁니다. 성인 군자라면 혹시 모르겠지만요.
통제할 수 없다고 포기한다면 이는 우리의 감정과 생각을 아름다운 것들로 채울 기회를 놓치는 것과 같습니다. 나의 감정을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이를 통해 마음의 평화를 얻는 쪽이 삶을 다채롭게 만드는 방법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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